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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놀이안전

[안전교육] 우리 아이 현장학습 갈 때 챙겨야 할 것들 <부모를 위한,현장학습 준비물의 모든 것>

 

딱딱한 책걸상에서 내려와 햇빛과 바람, 소리를 만나며 오감으로 느껴보는 현장학습! 햇살 좋은 요즘이야말로 교실이 아닌, 책 속에 등장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들인데요.
오늘은 아이들의 즐거운 현장학습을 위해 우리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하는 점들은 무엇인지 살펴볼까 합니다. 현장학습에 어울리는 베스트 옷차림에서 신선한 도시락 싸기 등 부모의 세심함이 돋보이면서도, 아이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부모들을 위한, 현장학습 준비물의 모든 것! >, 지금 바로 확인합니다.

 


우리 아이 가을 현장학습 코디? 안전이 최고!

 

 

뭘 입히지? 고민 되는 현장학습 옷차림! 이동이 많은 현장학습의 가장 기본은 바로 편안함이겠죠? 무엇보다 활동하기 편한 옷차림과 운동화가 제일입니다.

특히 긴 팔과 긴 옷은 필수인데요.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고, 벌레나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죠. 또,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게 좋은데요. 온도차가 큰 곳에 가거나 옷이 더러워지거나 젖는 경우를 대비해 미리 여벌의 옷을 준비해주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만약 단체티가 있다면 단체티를 입혀 주세요. 단체티를 입으면 혹시 아이가 무리에서 이탈하는 경우에도 학교 학생임을 멀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보다 안전합니다. 스타일보다 안전이 제일이죠.

신발은, 샌들이나 구두는 이동 시 불편하므로 꼭 편안한 운동화를 신도록 해주세요. 활동량이 많을 경우 발이 편해야 피로도 덜 쌓이고 아이도 즐겁습니다.


비상약에서 긴급연락망이 적힌 수첩까지 - 만약을 대비하자!

 

 

√ 비상약 - 응급상황을 대비해 비상약과 함께 아이가 멀미를 할 수 있으니 멀미 약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 휴지와 물휴지, 개인쓰레기를 담을 비닐 봉지
√ 긴급연락망이 적힌 수첩, 필기구 - 현장에서 아이가 혼자 무리에서 이탈하는 등의 사고 발생을 대비해 행동요령을 미리 일러주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긴급연락망이 적힌 수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또, 개인적인 질병이나 음식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으면 사전에 인솔교사에게 알리고, 아이에게도 꼭 주의를 주세요. 그밖에 방문하려는 학습장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 필요한 물품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함께 체크해주세요.

 

센스 있는 부모의 현장학습 도시락 싸기!

 

 

현장학습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준비물- 바로 맛있는 도시락 챙기기죠. 아이 도시락은 아이들이 먹기 편한 음식으로 준비하고, 음료와 간식도 조금만 준비해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 많이 준비하면 짐의 부피도 커지고, 아이가 활동하는데 무리가 갈 수 있답니다.

또, 과자는 봉지 채보다는 미리 개봉하여 깨지지 않는 그릇에 넣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냄새가 심한 음식물은 되도록 싸지 않는 게 좋겠죠? 실내나 차 안에서 음식물을 먹게 될 경우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멀미가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Tip. 도시락 덜 상하게 하는 법

 


도시락을 쌀 때는 빨리 변하는 음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잘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 준비해주세요. 보통 시금치, 콩나물, 참치, 떡, 마요네즈 등은 빨리 상하는 음식 재료라고 합니다.

 

시금치 X, 오이 O - 도시락 주 메뉴인 김밥을 쌀 때 시금치는 금방 상하므로 오이로 대체하고, 당근, 햄, 맛살 등의 재료는 살짝 볶아서 사용합니다.
식초, 참기름 O - 밥에는 식초와 참기름을 뿌려 주면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깻잎 O - 깻잎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데, 깻잎 특유의 방향성분이 살균작용을 한다고 해요.

 

 

햄 X, 양배추 O - 샌드위치 같은 음식을 만들 때는 햄이나 베이컨, 참치보다는 양상추나 양배추, 각종 과일류를 사용하고, 튀겨서 토스트처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떡 종류도 떡꼬치 등을 만들어 가열하는 것이 좋고, 돈까스나 튀김 등 튀긴 음식들은 잘 상하지 않는다고 해요.

 

음식은 식힌 후 용기에 담기!
음식이 상하는 걸 막기 위해서 반드시 음식은 식힌 후 용기에 담고, 재료의 물기도 제거해주세요. 수분이 많으면 음식이 상하기 쉽습니다. 김밥을 쌀 때도 밥과 재료들이 식은 다음에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 To. 우리 공주, 왕자님~ “도시락 담은 가방은 되도록 서늘한 그늘에 놔두고, 도시락 먹기 전에 손 깨끗이 씻는 것도 잘 알지?” by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당부 한마디 해주세요.

 

센스만점~~ 얼음물 담아줄 때 요령

 

얼음물을 넣어줄 때에는 보온병이나 일반물통의 경우는 수건으로 한번 감싸주고, 비닐에 넣어 줍니다. 일반 물통에 얼음물을 담아주면 물통 주위에 물이 맺혀 가방에 있는 물건들이 젖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심함을 담아 정성껏 싼 도시락과 간식, 음료수, 그리고 안전을 위한 필수 준비물과 옷차림까지- 빠짐 없이 든든하게 잘 챙기셨나요? 자연이 주는 특혜를 오롯이 받으며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 아이 현장학습! 이제 새롭게 배운 이야기 보따리를 마음껏 풀어놓을, 아이의 함박웃음만 기대하면 될 듯합니다. : ) 얘들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