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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초보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기본상식! 자동차 제원(자동차 용어)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 그 생김새도 다르지만, 성능도 제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자동차를 선택하실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외형적인 디자인 외에도 자동차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성능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성능을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차의 구조와 성능을 제원이라 부르는데요. 좋은 자동차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제원표’를 꼭 살펴봐야 한답니다.


휠베이스, 최고출력, 최대토크, 연비 등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 뿐.





 



차의 크기는 보통 전장(길이)와 전폭(너비), 전고(높이)로 표시됩니다.

 

  • 전장(길이) : 옆에서 보았을 때 앞뒤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을 이은 거리
  • 전폭(너비) : 앞에서 보았을 때 양 옆으로 가장 튀어나온 부분 
  •               (단, 백미러라 부르는 사이드 뷰 미러(side view mirror)는 제외)
  • 전고(높이) :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지점과 지붕 끝 사이의 거리



또한, 차의 앞 타이어 중심 지점과 뒤 타이어 중심 지점까지의 거리를 휠베이스(wheelbase)라 말하는데, 이 거리가 길수록 실내 공간이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품질이나 안락함은 별개의 요소겠지만 실내 공간을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면, 휠베이스를 확인해주세요!






최고출력은 그 차가 낼 수 있는 최고 힘이란 뜻으로 단위는 ‘마력’으로 표기됩니다. 마력은 한자어로 말 마(馬), 힘 력(力)자를 쓰며, 영어로는 horse power, 줄여서 HP로 표기하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






‘잠깐! 키즈현대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최고출력을 마력(馬力)이라 했을까?


자동차의 기원은 바로 ‘마차’에 있습니다.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다니던 19세기, 자동차 선구자들은 말(馬)없이 달릴 수 있는 마차를 꿈꾸며 ‘엔진’을 만들었는데요. 이것이 시작이 되어 마침내 자동차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보통 1마력은 1초 동안 75kg의 물체를 1m 끄는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요즘 나오는 자동차의 최고출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380’의 최고출력은 315마력으로, 결국 제네시스는 315마리의 말이 한꺼번에 달리는 힘을 낸다는 의미겠죠?





최대토크 엔진의 회전력을 나타내는 단위로 kg·m/rpm로 표기합니다. 토크 수치가 높을수록 회전력이 세다는 의미로써 마력이 힘의 총량을 말한다면, 토크는 힘의 세기를 말합니다. 







단체 줄다리기 시합을 할 때 사람숫자가 많은 쪽이 꼭 이기는 것은 아니죠! 순간적인 힘의 세기, 힘이 모아지는 순간의 응집력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요. 잘 열리지 않는 병뚜껑을 힘껏 돌릴 때 순간적인 힘을 모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상상해보면 이해가 쉽겠죠?






제로백이라는 단어는 생소하지만 가속력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이 가속력을 나타내는 용어가 바로 제로백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몇 초인가로 그 차의 성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죠. 이 때, 마력과 토크의 모든 힘이 집중됩니다.







빠르게 달리는 차에서 1초의 시간은 정말 큰 차이인데요. 이 차이는 자동차경주에서 두드러지며, 현대자동차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며, 0.1, 0.2초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제로백의 질주 본능'을 확인할 수 있는 차량들이 있으며,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RM15 등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스포츠카종을 공개하면서 미래자향적인 현대자동차의 멋진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제원에서 가장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는 ‘연비’입니다. “올 뉴 투싼 연비 좋더라”, “쏘나타 하이브리드라면, 연비 걱정 없겠네” 등 연비는 자동차 구입에 절대적인 고려사항이죠. 경제성을 나타내는 척도인 연비는 연료소모량, 즉 연료 1L로 갈 수 있는 거리를 말하며, L/km로 표기합니다. 연료 1L로 20km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있는 반면, 1L로 겨우 5km밖에 못 가는 차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자동차 용어로 

‘동력과 연비 모두를 잡은 쏘나타 터보 2.0’ 제원 보기


  • 최고출력 : 245 마력(p.s)
  • 최대토크 : 36.0 kg·m (1350rpm)
  • 연비 : 10.8㎞/ℓ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



휘발유 1L의 가격이 1,500원이라고 한다면,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10km인 경우 하루에 왕복 20km를 오가는데 어떤 차는 1,500원이 들고 또 어떤 차는 6,000원이 든다는 얘기. 따라서 우리는 연비 좋은 차량을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또한 연비에는 차의 무게가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하니, 이 점 또한 참고하세요! 






제동성능이란 곧 제동거리를 말하는데, 제동거리란 주행중인 자동차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진행한 거리를 말합니다. 즉, 우리가 안전하게 자동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선 바로 이 제동거리를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우리를 자동차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 브레이크의 유격을 어느 정도 밟은 후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것인데요.



 




이런 ‘제동거리’는 짧으면 짧을수록 그 안전성을 인정받곤 합니다. 작년에는 국토부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를 확인하는 주행안전성 테스트를 우수한 점수로 통과하며,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이렇듯 현대자동차는 제동성능을 비롯한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 기술을 입증하며, 지속적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이제 자동차가 좀 쉬워지지 않으셨나요? 마냥 어렵기만 했던 자동차 용어와 자동차 제원표. 앞으로도 키즈현대와 함께라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



글·최주식<월간 오토카코리아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