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학교폭력 실태와 예방법(학교폭력 신고기관)

흔히 '학교폭력'이라 함은 학생들 간의 폭행, 모욕, 협박 등 신체적,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사회이슈가 되어왔지만 미성숙한 학생들이 한번쯤 저지를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져 가해자들은 적당한 훈계를 받거나 학교 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학교폭력'을 학생들 간의 단순한 '장난'으로 여겼던 이전의 생각과는 달리 학교폭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학교폭력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모두 1만 662건으로 2013년 상반기 9,713건 보다 9.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으로 보듯, 학교폭력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모욕을 주거나, 심지어 직접 폭행을 가하는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혹시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학부모들은 노심초사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폭행, 금품갈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면 최근에는 '사이버 폭력'과 같은 형태의 학교폭력으로 진화해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빼앗아 쓰는 '데이터셔틀', '와이파이셔틀' 등은 이미 스마트폰 보급 초기부터 이어지고 있고,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 등을 피해 학생들에게 휴대폰 소액결제로 구매하도록 해 빼앗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폭력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더 교묘하게 심리적 압박을 주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사이버 폭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키즈현대 사이버폭력 실태와 예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점 교묘해져 가는 학교폭력,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는 도덕적인 결함이나 공격적인 성향, 또는 충동적인 성격이 학교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분노가 가슴 속에 쌓여 있다가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폭발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분노조절 장애로 일어나는 폭력행위는 가정환경의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에 가정에서 올바른 생활교육을 실시한다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친구들이 다른 친구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따돌리는 행동을 한다면 그 무리에서 혼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뜻하지 않게 학교폭력에 가담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래로부터 소외되어 본인이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운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얼마 전 진행된 '친구명찰 캠페인'. 자신의 이름만 적혀 있던 기존명찰과 달리 명찰에 친구 이름도 함께 새겨 서로 지켜주는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의 괴롭힘을 받던 '학교폭력' 대신 친구의 '보살핌'을 받는 것으로 전환한 것인데요. 이름표 안에는 무선 알림 시스템이 있어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다른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했을 때 버튼을 누르면 교무실에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아동권리 캠페인'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교폭력 관련 홍보물 배포는 전교생 대부분의 참여로 심각한 학교폭력 실태에 대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겠죠? :)

요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속의 사이버 세상에서 행해지는 '사이버폭력'은 이미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식을 바꾸고 협동하는 즐거움을 알게 한다면,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함께 생활하는 즐거움 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만들어 학교폭력의 그림자가 걷혀지기를 키즈현대가 희망합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학교폭력 신고기관

[학교폭력 One-Stop 지원 시스템]

· 위센터(학생위기상담종합서비스) : www.wee.or.kr ☎1588-7199

·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 : www.cyber1388.kr ☎국번없이 1388

· 경찰청 신고민원포털 : http://cyber112.police.go.kr/cyber112 ☎국번없이 117

[민원 및 상담기관]

·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 www.iapc.or.kr ☎1599-0075

·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 : www.mogef.go.kr ☎국번없이 1366

· 청소년전화 : http://1388.kyci.or.kr ☎국번없이 1388

· 한국자살예방협회 : www.suicideprevention.or.kr ☎1577-0199

·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SOS지원단 : www.jikim.net/sos ☎1588-9128

[온라인 상담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