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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활안전

[안전] 여름철 감염성 질환 예방법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음식물의 부패와 세균의 번식을 활발하게 하고, 이로 인해 수인성 감염질환을 유발시키는데요. 요즘 메르스 이슈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나들이 하기 좋은 초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자고 칭얼거리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되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때문에 지금의 메르스 뿐 아니라 여름철에 감염되기 쉬운 감염성 질환에 대해서도 꼭 대비해야겠죠?  





어느 날 김 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시작하면서 심한 발열에 깜짝 놀라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진단 결과, 아이가 '비브리오패혈증'이라는 수인성 전염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이외에도 장티푸스, 콜레라, 식중독 등 여름철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성 질환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여름철 감염성 질환들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Tip. 비브리오패혈증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바닷물에 상처 부위가 접촉하면 발생하는 여름철 감염성 질환으로써 오한,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국내에서는 기존에 간 질환을 앓고 있어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매년 20~4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이상입니다.




여름철 유행하는 감염성 질환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이나 코에 갖다 댐으로써 감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손 씻기'만 잘 해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죠! 그냥 대충 쓱쓱 문질러 닦는다면 손에 있는 세균들을 완벽하게 없애지 못한다는 사실! 지금부터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Step 01.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Step 02.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Step 03. 손등과 손바닥은 마주 대고 문지르기

Step 04. 엄지손가락을 반대쪽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르기

Step 05. 손바닥을 마주 대고 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Step 06. 반대쪽 손바닥에 손톱을 문지르기


(출처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참조)



'올바르게 손 씻기' 잘 보셨나요? 그림을 참고하여 엄지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사이, 손톱 밑 등 평소에 손 씻을 때 잘 닦이지 않는 부분들도 꼼꼼히 씻어줘야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10초~60초 이상 닦아주며, 비누와 손 세정제의 효과는 다르지 않을뿐더러 물로만 씻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사실도 명심하세요! 그리고 반가운 지인이나 손님을 만났을 때, 나누는 악수로부터 세균이 전파될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주의하여, 타인에게 나의 세균을 옮기지 않도록 제대로 손 씻는 습관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모든 병은 '입'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죠! 요즘같이 세균과 바이러스의 확산이 활발한 시기에는 무엇보다 청결한 구강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루 세 번 양치를 하고 있지만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치간칫솔, 치실, 혀클리너, 구강청결제 등이 있답니다. 





1) 치간칫솔 – 잇몸이 내려앉아 있거나, 치아 사이 간격이 넓은 경우 사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치아교정시 교정장치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으니,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실 –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를 청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음식물 뿐 아니라 충치와 치아마모의 원인이 되는 치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30cm 정도 사용하여 양 끝을 검지에 걸고, 치아 사이에 끼워 앞뒤로 쓸어 올리듯 사용하세요!)


3) 혀클리너 –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설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혀클리너. 무리하게 사용할 시 혀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구강관리용품은 아니며, 설태나 입냄새가 심한 편이 아니라면, 칫솔로 살살 닦아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구강청결제 - 입 속 세균을 없애기 위해 살균성 강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특히 외출 후에는 각종 유해세균의 농도가 짙어 지기 때문에, 평소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과 같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철저한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양치질도 중요하지만, 치간칫솔, 치실, 혀클리너, 구강청결제 등을 통해 입 속 세균을 박멸하여 우리 아이의 여름철 감염성 질환을 막아보세요! :)




요즘,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해 병이 옮거나 나의 기침을 통해 병을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인데요. 지금부터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착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Step 01. 양손으로 날개를 펼친 후 양쪽 날개 끝을 잡고 오므린다.

Step 02. 고정심이 내장된 부분을 위로하여 턱에서 코 쪽으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린다.

Step 03. 끈을 머리 뒤쪽으로 하여 연결고리에 양쪽 끈을 걸어준다.

Step 04. 양 손의 손가락으로 코편 부분이 코에 밀착되도록 클립을 눌러준다.

Step 05. 양 손으로 마스크 전체를 감싸고, 공기 누설을 체크하면서 안면에 밀착되도록 조정한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착용법), 잘 보셨나요?!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어 쓰면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마스크 모양을 변형시켜 쓰는 것도 금물! 마스크의 모양이 변형되면 밀착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 또는 이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쓴 뒤 겉면에 손을 대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요. 마스크 겉면에 손을 대면 먼지를 걸러내는 필터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착용법)을 숙지하고 제대로 사용해 여름철 감염성 질환 및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개인의 위생 관리는 개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타인도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더욱이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될 지 모릅니다. '위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여름철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