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는데요, 다들 방학은 잘 마무리하셨죠? 이제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에 입학을 했으니, 아이의 학습과 관련된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꼼꼼하게 신학기 계획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두뇌, 성격, 건강, 그리고 교육환경 등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요소도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두뇌개발 노하우, 간단한 학습 관련 두뇌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참고하면 우리 아이들 학습 향상에 더욱 좋겠죠?
우리 신체 부위 중 ‘학습’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곳은 다름 아닌 ‘두뇌’입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학습, 기억, 스트레스 조절을 담당하는 해마와 정서를 담당하는 소뇌 편도체가 다른 부위와 연결된 정도는 두뇌의 기능과 직결된다고 하는데요, 부정적 환경이나 교육 기회가 제한될 때에는 이러한 연결성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뇌 부위의 연결성을 높인다면 더욱 높은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얻을 수 있죠.
학습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집중력’인데요, 이러한 집중력 역시 두뇌의 주요부위인 전두엽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두엽의 신경회로가 잘 발달되어야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원활하게 분비되고, 이러한 도파민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또한 전두엽은 아이가 한 가지에 집중할 때 다른 뇌 변연계와 감각영역에 억제신호를 보내기도 하는데요, 이 역시 집중력을 높이는 중요 요소입니다. 즉, 아이의 학습능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핵심은 모두 두뇌에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른 신체 부위처럼 두뇌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우리의 두뇌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에 기반을 두고 계속 재구성 되는데,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결국 향후 아이가 어떤 능력에 특화되는지, 관심을 가지는지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특히 어린 시절에 형성된 생활습관은 아이가 자신의 두뇌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죠. 따라서 부모들이 아이를 유심히 관찰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두뇌 향상 지도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 학습 관련 두뇌상식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아래 질문을 통해 확인해볼까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은 학부모님이 아이가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시는데요, 그렇다고 잠을 줄여 가며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면은 두뇌 활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텔아비브대 아비 사데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을 1시간 덜 잔 실험군은 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감퇴했다고 합니다. 잠은 항상 충분히 재우는 것, 잊지 마세요!
아이가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암기가 필요한 과목을 공부할 때에는 짧은 휴식이 중요합니다. 휴식은 기억의 입력과 저장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장시간 동안 단어를 외우는 것 보다 매일 반복해서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반복 학습은 해마에서 단어 저장소가 있는 대뇌피질의 신경망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점점 더 강력한 연결망을 형성하게 되는 원리인데요, 조금씩이라도 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은 학습 습관 형성에도 좋습니다.
하버드 의대에서 실행한 연구에 따르면, 어려운 미로에서 길찾기 미션을 받은 학생들 중 잠시 낮잠을 자는 동안 미로와 관련된 꿈을 꾼 학생들이 더욱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꾸는 꿈 역시 학습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완전한 REM 수면 상태가 아닌 중간 단계의 꿈은 좀 더 논리적이며, 학습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머리와 눈은 학습을 하는 데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오랜 시간 머리와 눈을 사용하는 것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집중력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죠. 공부하는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하는 마사지를 한다면, 학습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겠죠?
1. 연어
연어는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입니다!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는 아이의 두뇌 개발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연어에는 DHA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는 실제 인간의 뇌 지방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성분으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더라도 비리지 않은 연어는 곧잘 먹을 수 있겠죠?
2. 달걀(계란)
달걀 역시 뇌 발달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데요, 평소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뇌세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주는 건강음식입니다. 우선 달걀은 기억력 강화를 돕고, 학습과 감각 기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노른자에 포함된 레시틴은 뇌를 이루는 주요 성분이자, 간에 쌓이기 쉬운 지방을 제거해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 아이의 두뇌를 위한 다양한 상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생활습관의 중요성은 너무나 자명하지만, 실제 두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면서 어린 시절 학습 습관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두뇌의 기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습 성취에도 큰 영향을 주지만, 아이가 성장하며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돕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두뇌를 위한 다양한 팁을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해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