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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통안전

ㅁ자 횡단보도 추가 설치가 필요한 이유

ㅁ자 횡단보도 추가 설치가 필요한 이유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자료에 의하면 작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343명으로 이중 무단횡단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34% 이상인 117명, 보행 중 사망자의 6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데요. 서울시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017년 횡단보도 개선 확충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단횡단 사고를 줄이는 ㅁ자 횡단보도 및 횡단보도  추가설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무단횡단 줄이는 ‘ㅁ자’ 모든 방향 횡단보도

위의 그림처럼 'ㄴ'자 또는 '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는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렸다가 2번은 건너야 하는데요. 이런 형태의 횡단보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단 횡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든 방향에서 한번에 건널 수 있는 'ㅁ'자 형태의 횡단보도로 바꾸는 작업이 서울시에서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15곳에 이어 올해는 장충체육관 앞과 경복궁역 교차로 등 12곳에 ‘ㅁ자’ 형태의 모든 방향 횡단보도가 설치될 예정인데요. 이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돌아갈 필요가 없어 무단횡단을 줄이고, 단절된 보행 경로를 이어 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행량이 많은 지점에 설치하는 대각선 횡단보도 

서울시 지역 중 보행량이 많은 지점이나 동시에 2회 이상 건너야 하는 곳에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됩니다. 현재 성균관대 입구, 홍대 주차장거리 입구 등 79곳에 설치되어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방의 차량을 동시에 차단해 보행자가 더욱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인데요. 보행자가 많은 연세대학교 앞, 왕십리역 앞 등 14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무단횡단을 줄이기 위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

간격이 넓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거나 도로 폭이 좁고 보행자가 많은 지점에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해 무단횡단 위험을 줄일 계획인데요. 작년 11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폭이 좁은 도로의 경우 횡단보도를 기존 200m에서 100m 간격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횡단보도 설치가 어려운 구간에는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는 횡단보도 집중 조명과 옐로카펫 등 안전시설을 추가한다고 하는데요. 아이, 어른 모두의 안전을 위해 확충되는 서울시의 다양한 횡단보도들! 우리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땐 꼭 횡단보도로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자세히 보기 ☞ http://kidshyundai.tistory.com/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