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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스토리

현대자동차그룹의 철학을 따라가는 발자취(with. 내일을 향합니다)


마 전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캠페인  ‘넥스트 어웨이츠(Next Awaits, 내일을 향합니다)’가 공개됐습니다.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잘 담아 내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현대자동차그룹은 언제나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인류애(Humanity) 정신을 따라왔기 때문이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철학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기술도 자본도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시작해 세계를 리딩하는 첨단기술을 담은 수소전기차의 탄생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반세기 역사가 지나간 곳들을 살펴보며 그 철학을 되짚어 볼까요?


서울 100년의 역사를 지켜본 한강대교

지금의 한강대교가 놓이기 전, 이곳에는 1917년 지어진 ‘한강인도교’라는 한강 최초의 도로 교량이있었습니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말았죠. 그로부터 8년 후, 현대건설이 이를 복구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한강대교는 한강인도교를 시작으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울의 찬란한 변화를 지켜봐 왔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젖줄. 경부고속도로

1968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의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국가예산 13%를 투입하여 2년 5개월 만에 400km가 넘는 도로를 연결하는 대공사였죠.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의 부흥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현대건설 역시 참여했습니다.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정주영 명예회장은 현장에서 밤낮으로 공사를 지휘하며 ‘세계 고속도로 건설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길’이라는 명예를 간직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기틀을 마련했죠.


현대자동차의 근간. 산업 도시 울산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발전의 기초가 된 산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고속도로, 철도, 공항, 항만 시설이 모두 있어 대규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죠. 1968년 완공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축구장 670개 면적에 달하는 부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자동차 생산시설이었습니다. 또한, 자동차 수출을 위한 5만 톤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전용 부두까지 갖췄는데요. 1976년 남미 에콰도르에 포니 5대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20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부두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가 태어났고, 세계를 무대로 진출한 수백만 대의 자동차가 만들어졌는데요. 자동차 생산을 넘어 전 세계로 희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정주영 명예회장의 염원이 모두 이곳에 모인 셈입니다. 울산공장은 지금도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죠.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이 담긴 서산간척지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더불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길 꿈꿨던 정주영 명예회장의 숙원이었던 사업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지도를 새로 만들어야 했을 만큼 대규모로 펼쳐진 ‘서산간척지 사업’인데요. 1979년을 시작으로 유명한 유저선 물막이 공법까지 적용한  15년의 걸친 대장정은 1억 122만m²(3,062만 평)의 농지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2005년 서산간척지에 설립된 ‘현대서산농장’은 친환경 기법을 이용해 품질 좋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더 나은 삶과 밝은 미래를 꿈꾸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개인들의 열정이 모여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반세기 전부터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이 걸어온 길은 한결같았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인데요. 그것은 바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