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유아 차량 갇힘 사고!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 주변에서 가끔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통학버스 등에서 발생하는 유아 차량 갇힘 사고인데요. 유아 차량 갇힘 사고란 어린이들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에서 내리지 못하고 갇히게 되는 사고입니다. 아이들은 안전벨트를 풀거나 자동차 문을 열고 나오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차량 갇힘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유아 차량 갇힘 사고, 왜 위험할까요?

유아 차량 갇힘 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햇빛에 노출된 차량 내부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열사병 상태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데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ASU)과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UCSD)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햇빛에 노출된 곳에 1시간 동안 차를 세웠을 때 차량의 내부가 한 시간 만에 외부 기온보다 10도 넘게 올랐습니다. 때문에 특히 더운 날, 아이를 차량에 혼자 두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고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아이에게 미리 대처방법 알려주기

아이들이 차량 내에 갇혔을 때를 대비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아이들은 팔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다리나 엉덩이 등을 이용해 차량 경적을 울리게 해야 합니다. 또한 평상시에 아이가 스스로 안전벨트를 메고 풀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뒷좌석에 중요한 물품 놓기

내리기 전에 차량 내부를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뒷좌석에 지갑이나 가방 등의 중요한 물품을 보관한 뒤 아이와 함께 챙겨서 내리는 것도 유아 차량 갇힘 사고 예방에 좋은 방법이죠. 만약 길을 가다 아이가 혼자 차량 갇혀 있는 것을 본다면 지나치지 않고 바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하거나, 상태가 위험해 보인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주세요. 


사고 예방을 돕는 기술

유아 차랑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기술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가 있는데요. 어린이가 차에서 내린 후 운전자가 휴대폰으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를 통해 차량 내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남은 아이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통학 차량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에도 안전을 위한 기술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는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인데요. 차량에서 내리기 전, 계기판에 ‘뒷좌석을 확인하세요’라는 메시지가 출력되어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또한 운전자가 하차하면 초음파 센서를 통해 뒷좌석의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뒷좌석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차량 외부에 경고음이 울리며 비상등이 깜빡이게 되죠. 이와 함께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뒷좌석에 탑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문자도 발송합니다. 이를 통해 다시금 운전자가 차량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뒷좌석 탑승객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안전에 안전을 더하는 기술인 셈입니다 


지금까지 유아 갇힘 사고와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후방 승객의 안전을 위한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가장 좋은 방법은 차에서 내기리 전 뒷자리에 아이들이 남겨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차량 갇힘 사고에 대비하도록 사전 교육을 해야 합니다.혹시라도 아이가 차량에 혼자 남겨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