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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활안전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감시자가 되어 주세요. (feat. 아이지킴콜 112)


만물이 더욱 활기를 찾는 계절인 여름에도 우리는 종종 안타까운 뉴스들을 접하곤 합니다. 바로 아동학대 사건인데요.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사건의 대부분은 집에서 부모에 의해 은밀히 벌어집니다. 가해자의 약 77%는 친부모이며 재발도 빈번하죠. 또한, 가정 내부에서 이루어지기에 직접적인 발견이 어렵고, 아이들의 자발적인 신고도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정서, 행동상의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죠. 성인이 됐을 때도 후유증은 계속 나타나, 약물중독이나 분노와 공격성 등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만큼 아동학대는 빠른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방법은?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제도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인식전환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동학대는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모두가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부모의 아동학대를 그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동을 향해 “혼날 짓을 했다, 맞을 짓을 했다”라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야 하죠. 아이들의 잘못을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으로 이해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적극적인 신고 자세입니다. 아이들은 아동학대 신고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제삼자의 경우 남의 가정사에 간섭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신고를 꺼리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학대에 대한 신고율이 낮고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몸에 멍이나 상처가 있거나 우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고, 밖에서 장시간 혼자 방치되는 등 아동학대의 의심 정황이 보인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신분 노출 등의 이유로 전화 신고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아이지킴콜112’ 앱을 이용하면 곧바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데요. 학대가 의심스러울 경우에는 신고 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아동학대가 맞는 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문자나 전화를 통해 곧바로 신고가 가능하죠. 이 외에도 아동학대에 관한 현황이나 관련 법률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동학대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전환과 적극적인 피해 신고가 필요합니다. 이후 법과 적절한 사회 제도의 보완이 이루어져야 아동학대를 근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는 것이죠. 더 이상 아이들이 학대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우리 모두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