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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올라가면 왜 귀가 먹먹할까?



산에 올라가면 왜 귀가 먹먹할까?




비행기, 고층 빌딩, 높은 산 등 높은 곳으로 이동할 때 귀가 막힌 듯 먹먹했던 적 없으신가요?

이것은 높은 곳이 낮은 곳에 비해 공기의 압력, 즉 기압이 낮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개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증상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청력이 안 좋아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와 대응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압을 유지해야 하는 중이와 외이


먼저 우리 귀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 귀는 소리를 모아 고막으로 전달해 주는 외이고막을 진동 시키는 중이, 소리를 인지하는 내이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이중 외이와 중이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해 서로 같은 기압으로 유지되는데요. 기압이 같아야 고막이 소리(공기의 진동)에 맞춰 제대로 진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중이의 기압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유스타키오관이 담당하고 있죠.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은 유스타키오관이 기압을 유지하지 못해 고막의 모양이 달라져 발생하는데요. 평상시에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던 고막이 기압이 강한 중이 쪽에서 외이 쪽으로 밀려나 부풀어 있는 모양을 하는 거죠. 밀려난 고막은 소리를 제대로 진동 시키지 못하고, 이 때문에 귀가 멍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답니다.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 완화시키는 방법


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유스타키오관을 자극해 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와 대응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청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대응 방법을 기억하여 바로바로 실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