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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만큼 마일리지를 받아요!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서울시는 대기질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가 승용차 요일 제도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저조한 참여율 등의 문제로 이제는 폐지되기도 했죠. 그래서 오늘은 새롭게,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이면 그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해 시민의 자율적 참여도를 높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란?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시민이 자율적으로 자동차 운행거리를 감축하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는 시민 실천 운동인데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2인승 이하 승용차 및 승합차가 대상입니다. 서울시 측은 제도에 25만 대가 가입할 경우, 2022년 이후에는 온실가스 9,929톤 이상 감축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나무 약 15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2)량과 맞먹는 수치이면서도 실천한 시민은 마일리지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나’와 ‘환경’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제도입니다.


마일리지를 쌓는 2가지 방법 



승용차 마일리지를 쌓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주행거리 감축 마일리지’인데요. 자동차를 적게 운행하면 마일리지를 받게 되는 것이죠. 기준 주행거리 대비 실제 주행거리를 감축하는 경우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가 지급됩니다. 



두 번째는 ‘비상저감조치 참여 마일리지’입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 차량 미운행에 참여하면 발급되는 포인트인데요. 참여 1회당 3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적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서울시 지방세 납부(ETAX) 및 기부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참여 방법 



승용차 마일리지는 공식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위해 필요한 본인인증은 본인 소유 차량 소유주만 가능한데요. 회원가입 신청 후 차량번호판 및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제출한 뒤 관리자의 가입 정보 심사 후 승인을 통해 가입이 확정됩니다. 이후 1년간 주행거리 감축을 실천한 다음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차량 번호판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업로드하면 됩니다. 추후 관리자가 감축 결과를 확인한 뒤, 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면서 나아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3급(급출발, 급제동, 급가속)을 하지 않는 운전습관,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서도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 습관과 자동차 주행을 줄이는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