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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할 점!


겨울이 오면 가정에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지만, 매년 많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11월 소방청에서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전기장판 화재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죠.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정 내 난방기구 화재! 오늘은 화재 발생 시 대처방법과 난방기구 화재 예방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에 급증하는 난방기구 화재 



올해 11월 소방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 난방기구로 인해 생긴 화재는 8,544건으로 나타났는데요. 기온이 낮아지는 11월부터 2월까지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구별 화재 건수를 살펴보면 전기장판 2,443건, 전기히터 2,186건, 나무난로 1,444건 순으로 전기장판 화재가 가장 많았는데요.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원인으로는 전선 접촉 불량 등 전기적인 요인(1,836건)이 가장 많았는데요. 그 뒤를 이어 부주의(1,531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1,000건) 순이었습니다. 


전기화재 발생 3대 요인과 예방대책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는 전기적인 요인이 가장 큰데요. 가정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3대 요인은 누전, 합선, 용량초과가 있습니다. 각각의 발생 요인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전은 전선 피복이 손상되어 건물의 철근이나 전자기계기구함 등의 금속 부분을 통해 전기가 흐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전선 피복이 타거나 금속체 부위에 열이 발생하면서 주변 인화물질에 불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220V 전압 공급지역에서는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한 달에 1~2회 작동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합선은 전선이 낡아 (+) 선과 (-) 선이 맞닿은 상태로, 고열과 동시에 불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전기 설비를 관리해야 하는데요. 노후한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합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콘센트에 먼지가 쌓여있다면 스파크가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콘센트 주변을 청소해야 합니다.



용량초과는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 배선 등으로 인한 과전류로 전선이 맞붙어 고열과 함께 불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열이 많이 발생하는 전기기구(세탁기, 냉장고 등)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만 사용해야 합니다.  


화재 발생 시 대처방법



그렇다면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먼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화기를 찾아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소화기는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불이 난 곳을 향해서 손잡이를 꽉 잡고 바람을 등지고 서서 빗자루로 청소하듯이 뿌립니다.


또한 화재 사고를 발견했다면 바로 화재 신고를 해야하는데요. 신고자의 이름을 말하고, 불이 난 곳의 주소를 명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만약, 주소를 모른다면 주변에 눈에 띄는 건물의 이름을 말하고 화재가 발생한 원인 또한 명확하게 말합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설마 사고가 나겠어’라는 안일한 의식을 갖고 있으면 위험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만에 하나 사고가 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위기의식을 갖고 평상시 대비하여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키즈현대 견해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