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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안전하게 이용해요! 온라인 게임 중독 예방 방법 (feat. 게임 중독 자가진단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로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PC, 테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하는 시간이 늘어났는데요. 이로 인해 온라인 게임에 중독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절제력이 약해 게임 중독에 빠지기 쉬운데요. 그래서 게임 중독 여부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게임 중독 자가진단 방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게임 이용은 어떻게 변했을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모바일게임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47.1%였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게임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답하는 이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모바일게임 이용량이 늘었다고 답한 이의 비율은 10대가 56.5%로 다른 연령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죠.


또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학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문제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친구를 만날 수도 없고 나가서 뛰어놀 수도 없으니 모두 PC와 스마트폰에 빠져버리게 되는 거죠.



우리 아이 게임 중독 자가진단 방법



설마 우리 아이도, 설마 내가 게임에 중독된 것은 아닌지 걱정되시나요? 그렇다면 위에 게임 중독 자가진단을 확인해 보세요. 각 항목에서 전혀 아니면 0점, 가끔 1점, 자주 2점, 항상 3점으로 평점을 내린 후 합산하면 되는데요. 총점이 10점 이상이면 인터넷게임장애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게임 중독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완벽하게 게임을 막을 수 없지만, 중독은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성인보다 절제하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규칙을 만드는 게 중요하죠. 그럼 중독포럼에서 발표한 게임 중독 예방 수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게임은 하루에 2시간 이상 하지 않도록 합니다. 두 번째, 학교 일과 중 혹은 자정 이후에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세 번째, PC방에서 게임을 하지 않는다. 이는 PC방은 부모의 감독이 소홀하기 때문에 게임 시간 등이 자유로워 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네 번째, 게임하는 시간은 부모가 정해준다. 중독 포럼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게임시간을 정해준 아이들은 정해주지 않은 아이들에 대비 1년뒤 게임 중독 발생도가 절반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부모는 자녀가 함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게임을 하면 게임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중독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 아이가 이미 고위험군이라면?, 게임 중독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치료와 예방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참여 가능한 상담, 교육 등을 신청해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http://nyit.or.kr/user/index.asp)에서 운영하는 문화체험, 신체단련, 자연체험, 댄스 동아리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이 있으니 참여하는 것도 좋겠죠? 또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치유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게임 중독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무작정 금지시키기보다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 알려드린 자가진단 방법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