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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이버안전

사이버 폭력의 폐해와 사이버 윤리의식

익명성을 특성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의 ‘사이버 폭력’은 정말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는데요. 예전의 사이버 폭력은 주로 공인이나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에게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협박과 같은 사례들이 많이 나타났지만 현재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이 인터넷과 전자기기를 통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는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자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면서부터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하고 은밀한 방법으로 친구를 따돌리거나 괴롭히고, 욕설을 하는 등 사이버 폭력이 학교폭력의 하나의 양상으로 확대되어 정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이버 폭력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에게 주로 글, 이미지, 음성 등으로 적대적인 표현 및 태도를 의도적이며 반복적으로 행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범죄행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상의 폭력은 익명성과 접근의 용이함으로 다수의 가해자가 손쉽게 폭력에 가담할 수 있는 가해행위의 집단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빠른 전파성과 무한 복제성을 가지고 있어 소문, 허위사실 등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상에 노출된 사이버 폭력의 내용은 삭제가 어려워 평생 피해 내용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고, 상대방과 대면하지 않고서도 괴롭힐 수 있다는 은밀함에 점점 더 가혹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이버 폭력은 행위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존재하는데요. 우선 특정인에 대하여 모욕적인 인사나 악성 댓글의 사이버 언어폭력, 허위 글 또는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유포하는 사이버 명예훼손이 대표적이죠.


 




더불어 요즘은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 사진, 영상, 음향을 받는 사이버 성폭력과 통신매체를 통해 원하지 않는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사이버 스토킹,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특정 학생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사이버 따돌림(사이버 왕따)까지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따돌림은 최근 사이버 폭력의 변화된 양상으로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참고 : http://kidshyundai.tistory.com/264)






최근 신체적 폭력보다 사이버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사이버 폭력은 가해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학교폭력까지도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어린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이 범죄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한 놀이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ㅣ영화 ‘소셜포비아’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또한 사이버 폭력은 앞서 언급했듯이 피해자도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인터넷상의 여론몰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신상정보가 파헤쳐져 특정인이 매도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한 도덕적 비난의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을 직접 심판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이것이 엄청난 폭력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풍토가 만연해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는 다수의 피해자를 계속해서 낳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우리가 무심코 SNS, 커뮤니티에 올린 댓글과 사진이 또 한 생명을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인지해야 할 때입니다. 


사이버 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책임감과 올바른 사이버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쉽게 올리는 글과 사진, 영상 속의 사람들 모두 인권을 가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며 ‘사이버 폭력’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건전한 윤리를 갖추고 사이버 공간을 올바르게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목격자도, 말리는 사람도 없는 오직 ‘나’로 시작되는 사이버 폭력. 어찌 됐든 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키즈현대와 함께 알아본 사이버 폭력의 폐해를 통해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사이버 윤리를 갖추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이버상에서도 항상 배려하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