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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환경을 책으로 배워요! 2016년 우수환경도서 읽고 독후감 공모전에 도전하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키즈현대 가족 여러분들도 책 많이 읽으시나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텐데요! 더불어 여름방학 숙제로 주어지는 독후감으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지난 6월, 환경부에서 80종의 우수환경도서를 발표했는데요! 그 중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도서를 소개해드릴게요! 



1993년부터 시작된 우수환경도서는 격년제로 운영되며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양질의 환경도서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384종의 환경관련 도서가 출품되었다고 해요! 학계, 출판 문화계, 언론계, 환경단체 등 관련분야의 10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0권의 환경도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우수환경도서에서는 생태를 주제로 한 도서와 함께 생물다양성 감소 및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주제로 다룬 도서가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환경에 대해 깊이 알고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80종의 우수환경도서 중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위한 도서 9종을 소개해드릴게요!

1. 유아를 위한 환경도서 Pick 3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글/그림 바루, 출판사 사파리)

 


이 책은 환경의 중요성을 주입하는 책이 아니에요. 오히려 글자 하나 없는 그림책이죠. 일러스트레이터 바루의 아름다운 그림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밭의 노래 (글 이해인 / 그림 백지혜 / 출판사 샘터)  

 


이해인 수녀는 밭 가까이에서 살기 어려운 요즘 도시 어린이들에게 밭의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밭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들의 소중함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는 책인 것이죠. 식탁에 올라오는 채소와 열매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궁금한 어린이부터 밭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이 그리운 부모님까지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글 김경후 / 그림 문종훈 / 출판사 길벗어린이) 

 


이름에서부터 장난끼가 가득히 느껴지는 과학 책이죠! “살았니? 죽었니?” 놀이를 제목으로 차용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그림과 색감으로 가득해요. 죽음과 탄생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다른 생물의 밑거름이 되는 생태 순환적 관점에서 말 주머니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죠. 


2.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을 위한 환경도서 Pick 3


7년 동안의 잠 (글 박완서 / 그림 김세현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이 동화책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요즘의 동화책과는 달라요. 화려하진 않지만 애벌레에서 탈피해 어른 매미가 되기까지 매미가 감수하는 끈기와 인내의 결실, 매미 애벌레를 둘러싸고 벌이는 개미들의 갈등과 고민을 잔잔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고 삶에서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답니다. 


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글 김바다 / 그림 한태희 / 출판사 스콜라)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매일같이 밥을 먹지만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책이에요. 햇빛과 바람, 비와 같은 자연과 더불어 사람들의 정성, 여기에 덧붙여 곤충과 동물 들이 함께 어우러진 생태계를 배워갈 수 있지요. 이 책에는 모내기부터 추수하기까지 벼농사의 과정이 잘 드러나 있는 한편 그 과정 속에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연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어요. 


맹꽁이야, 이제 넌 어디서 살아? (글 녹색연합 / 그림 윤봉선 / 출판사 웃는돌고래)

 

맹꽁이는 멸종 위기종 2급 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맹꽁이뿐만 아니라 맹꽁이와 같은 양서류가 지금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솔이는 공사장 앞을 지나다 공사로 집을 잃고, 길로 나온 맹꽁이를 보게 됩니다. 갈 곳 없이 죽어가는 맹꽁이를 구하기로 한 이들의 스펙타클한 모험담과 이를 통해 깨닫는 환경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  


3.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위한 환경도서 Pick 3


우리 집 물 도둑을 잡아라 (글 최형미 / 그림 소복이 / 출판사 스콜라)

 

요즘은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쏟아져 나오니까 물 부족에 대해 전혀 와 닿지 않을 거예요. 이 책은 지구상의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며 그 중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불과 1%밖에 되지 않음을 알려 주고 있어요! 물을 아끼지 않고 낭비하여 사용하게 될 경우 앞으로 벌어질 일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세제 등이 물을 어떻게 오염시키는지, 오염된 물을 정화하려면 얼마나 많은 양의 물과 비용이 필요한지, 다양한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요! 


에코 걸스, 지구 정상 회담에 가다 (글 재닛 윌슨 / 출판사 초록개구리)

 

이 책은 캐나다의 12살 소녀 다섯 명이 환경 모임 ‘에코’를 결성하고, 1992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 정상 회담에 가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 모두 실존인물이지요. 에코의 멤버인 세번 컬리스-스즈키가 지구 정상 회담에서 어른들을 향해 외친 연설은 지금까지 유명한 연설로 남아있어요. 우리나라 중학교 국어 교재에 바람직한 연설문의 예로도 소개되어 있는 다섯 소녀들의 다이나믹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티모와 함께 하는 지구온난화 여행 

(글 안토넬로 프로벤젤라 / 그림 줄리아 단나 루포 /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각종 기상이변으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부터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들은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생생한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9종의 도서 어떠셨나요? 정말 다양한 우리 주변의 환경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서점으로 아이들과 나들이를 떠나 오늘 소개해드린 9종뿐 아니라 2016년에 새롭게 선정된 80종의 다른 책들도 함께 둘러 보세요! 


|우수 환경도서 80종 둘러보기: http://goo.gl/5vDP6l 


 

|출처: 초록지팡이


책만 읽고 끝내기 아쉬웠나요? 그렇다면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에 도전해보세요! 우수환경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면 상장과 함께 상금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여름방학 숙제도 하고 책을 읽으며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을 독후감에 잘 표현한다면 대상의 행운을 차지할 수 있겠죠?  


공모기간: 7. 18(월) ~ 9. 23(금)

공모대상: 전국 초등학생(1〜3학년, 4〜6학년) / 중‧고등학생 / 일반인 

공모분야: 환경부에서 1회(1993년) ~ 13회(2016년) 동안 선정한 우수환경도서(860권) 중 택 1 

   - 초등 저학년(1∼3학년): 200자 원고지 4∼6매 

   - 초등 고학년(4∼6학년): 200자 원고지 6∼8매 

   - 중‧고등생: 200자 원고지 9∼11매 또는 A4 2∼3매 

- 일반인 : 200자 원고지 11∼13매 또는 A4 2∼3매 

응모방법: 독후감 공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 (서면)접수 

   - 온라인 접수: 독후감 공모 홈페이지 [작품 접수]란을 통해 접수 

   - 우편 접수:(06739)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364길 7-6, 2016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 담당자 앞 

문의: 2016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 사무국(070-4350-6029)



우수환경도서는 교육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도서 목록집’을 각급 학교와 환경교육기관, 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키즈현대 가족 여러분도 환경보존의 지혜를 책을 통해 발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