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량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숙지하고, 활용하고 있나요?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안전하게 운전만 하셨던 분들에게 내 차에 숨겨진 스마트 기능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는 만큼 신기하고 편리한 내 차의 숨겨진 기능들을 키즈현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할게요!
간혹 주차할 곳이 없을 때 잠시 주∙정차를 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이중주차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차량은 시동을 끈 상태에서 변속기를 움직일 수 없는데요. 그래서 몇몇 분들은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차량은 이중주차를 할 수 없다고 오해를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키를 사용하는 차도 시프트락(Shift lock) 기능을 통해 이중주차가 가능합니다. 먼저 기어 좌측에 있는 손톱만한 시프트락 버튼을 꾹 눌러주면서 기어를 움직이면 원하는 곳으로 배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이중주차도 문제 없겠죠?
겨울철 운전을 하게 되면 외부와 내부 온도 차가 심해 차량 유리에 김서림이 생기는데요. 운전 중 뒷 유리창을 닦기도 불편하고 운전자 시야도 방해해서 불편함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자동차에는 열선 기능이 있습니다.
차량 뒷유리를 보면 여러 개의 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열선인데요. 유리에 붙은 얼음이나 김서림을 빠르게 제거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착한 기능이죠. 차량 대시보드를 살펴보면 ‘REAR’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1~3분 사이에 뒷유리에 있는 김서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몸체와 한 몸이라 위치 변경이 안 되는 줄 알았던 스티어링휠(핸들)이 조절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전문용어로 ‘틸트 스티어링휠’이라고 하는 이 기능은 스티어링휠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출시된 차량 대부분은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로 나와, 스티어링휠을 넣고, 빼고까지 조절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스티어링휠’ 조절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차종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스티어링휠 하단 또는 좌측 하단을 보면 버튼 및 레버 형태의 조절 장치가 있는데, 버튼 형태는 간단하게 버튼의 위치를 눌러가며 스티어링휠의 위치를 자동으로 조절하면 되고, 레버 형태는 아래로 레버를 잡아당겨 스티어링휠의 위치를 손으로 직접 조절 후 다시 레버를 올려 잠그면 되죠!
그렇다면 과연 스티어링휠 위치는 왜 중요한 것일까요? 자동차 스티어링휠의 위치에 따라 운전 자세의 좋고 나쁨이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명절 귀성길과 같은 장시간 운전의 경우 나쁜 자세에 따른 피로감이 더해져 가족들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스티어링휠의 위치를 운전자 명치 높이 정도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스티어링휠을 알맞게 조절하고 올바른 운전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Tip. 평균적으로 스티어링휠의 위치는 운전자의 명치를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꼭 명치 부분이 아니더라도 운전자가 운전 피로도를 덜 수 있는 위치에 맞추는 것이 가장 좋겠죠?
주행 중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트 벨트 착용은 필수인데요. 생명선인 시트 벨트 착용만으로도 사고 시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트 벨트 어떻게 착용하면 안전성을 더 높일 수 있을까요?
벨트가 헐렁해서도 안 되고, 너무 짧아서도 안 됩니다. 시트 벨트를 착용했을 때 벨트가 목과 어깨 사이를 지나 가슴을 적절히 감쌀 때 올바르게 착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간혹 앉은키가 커 시트 벨트가 어깨 밖으로 걸쳐지거나 하는 경우 어깨 좌측에 있는 앵커를 조절하여 내 몸에 알맞게 조절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잘 몰랐던 숨겨진 스마트 기능 4가지를 알아봤는데요. 물론 운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차량에 탑재된 기능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