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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한 드라이브를 위해 터널 LED램프가 주는 놀라운 능력

요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롭게 LED램프가 설치된 터널을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어두운 터널 내부를 밝혀주는 빛으로만 생각했던 LED 터널 램프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고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오늘 키즈현대가 LED램프의 놀라운 능력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나 가거나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오게 되면 잠시 동안(1~2초)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 현상이 바로 ‘명순응’, ‘암순응’ 현상입니다.


명순응 현상: 어두운 곳으로부터 밝은 곳으로 갑자기 나왔을 때 점차 밝은 빛에 순응하는 현상으로 약 1~2초 정도 앞이 잘 보이지 않음


암순응 현상: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차차 보이게 되는 현상




LED램프가 설치된 터널은 빛효율이 높아 어느 정도 암순응, 명순응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또한, 일반적으로 터널 전방과 끝부분에는 조명 밝기를 2배 정도 밝게 하는데 더욱 빛의 밝기가 높은 LED램프를 설치함으로 운전자가 갑자기 터널을 오갈 때 시야 확보가 쉽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LED램프는 기존 터널에 설치된 황색 나트륨램프보다 빛효율이 높고 전력소모가 낮아 수명이 9배가량 긴데요. LED램프는 초기 설치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유지비용을 따졌을 때 나트륨램프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저렴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노후화가 많이 된 터널부터 기존 황색 나트륨램프를 LED램프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강원도에 몇몇 터널들이 LED램프로 교체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감소를 하고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LED터널로 교체된 강원도의 대성터널, 화약터널 두 곳은 약 3천만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10년을 가정해보면 약 3억여 원이라는 높은 절감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에너지 절약까지. 이 정도면 LED램프가 에너지 절약의 효자라 할 수 있겠죠?




LED램프는 기존 황색 나트륨램프보다 빛 효율이 높아 전기료도 많이 소비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많을 것이라 오해를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LED램프는 수은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환경오염 염려도 없고, 탄소배출량도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저탄소 환경보전에도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가정집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60w 백열램프를 탄소배출량이 적은 LED램프로 대체 시 약 30그루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피부에 해를 주는 빛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안전, 경제, 환경 1석 3조의 역할을 하는 착한 미래 에너지 LED램프, 아직 황색 나트륨램프가 설치된 터널이 많이 있지만, 정부에서는 차츰 모든 터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루빨리 터널 램프가 LED램프로 개선이 되어 환경도 좋아지고, 안전도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는 터널을 지날 때 무심히 지나치지 마시고 착한 LED램프를 아이들에게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