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1일은 국제 기념일인 세계 인구의 날입니다. 2017년 7월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5억 명을 돌파했는데요. 세계 인구의 날이 제정된 이유와 함께 세계에서 인구 수가 가장 많은 대륙은 어디인지, 2017년 세계 인구 순위 5를 알아볼까요?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
7월 11일은 UN 산하의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인 세계 인구의 날(World Population Day)입니다.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계기로 인구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고 하는데요. UN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2011년 10월 31일에 70억 명을 돌파했고, 전 세계 인구 수 실시간 집계 사이트인 worldometers.info에 의하면 2017년 7월 현재, 세계 인구는 75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의 인구 분포
그렇다면 전 세계 인구는 주로 어디에 살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사람들은 지구상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특정 지역에 집중해 살고 있는데요. 위도로 살펴보면 기후가 온화한 북위 20°~40°의 중위도 지역에 밀집해 있습니다. 적도를 경계로 둘로 나누었을 때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북쪽 부분인 북반구에 살고 있고, 나머지 10% 정도가 남반구에 살고 있는데 이는 육지 대부분이 북반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해발고도가 낮은 평야지대나 해안지역에 주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은?
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은 바로 아시아입니다. 아시아 대륙에는 2017년 7월 현재, 44억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는데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우리나라 등이 속해있는 아시아는 세계 면적의 약 20%에 불과하지만, 세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구가 가장 적은 대륙은 오세아니아로, 2017년 7월 현재 약 4천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오세아니아는 세계 육지의 약 6%를 차지하는 대륙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그리고 태평양의 여러 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10개 나라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이 중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2017년 7월 현재 약 13억 8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 뒤를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이 잇고 있는데요. UN에 의하면 인도의 인구 증가율은 20%대로 현재 증가율이 지속된다면 2050년쯤에는 인도가 중국을 앞지를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이 높은 나라는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 물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반대로 인구 증가율이 낮은 나라는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되어 노동력 부족이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인구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 장려, 보육, 노후 소득 보장 등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