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꽃이나 텃밭 채소, 식물을 심는 ‘가드닝’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 위의 작은 화분으로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오피스 가드닝’, 리모델링 못지 않은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홈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식목일을 맞이하여 키즈현대와 함께 나만의 재활용 화분을 함께 만들어볼까요?
사실 ‘가드닝’ 하면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우리 주변에 몇 개의 화분을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가드닝이 된답니다. 이왕이면 환경을 생각하여 통조림 통, 음료수 컵, 액자, 아이들 장난감 등을 재활용 하는 게 어떨까요?
커피나 음료수를 테이크 아웃해서 마시면 주는 플라스틱 컵! 다 마시고 나면 이 컵을 바로 버리게 되는데요, 버려지는 컵을 이용해서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업사이클링 화분을 함께 만들어봐요~
준비물
커피를 다 마신 테이크아웃 컵, 배양토, 굵은 모래(마사토 소립,중립), 작은 식물(다육식물,선인장), 송곳, 모종삽,
배수판
제일 먼저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플라스틱 컵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주세요! 위험한 송곳을 이용할 때는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바닥에 배수 구멍으로 흙이 담겼을 때 빠져나가지 않도록 플라스틱 컵 바닥 크기에 맞게 깔망을 잘라 깔아주세요.
STEP 3. 굵은 모래(마사토)와 배양토 넣기
크기가 다른 모래(마사토)의 소립과 중립 사이즈를 준비해주세요!
다육식물은 원활한 배수가 꼭 필요한 식물이니 특별히 배수층 만들기 작업이 필요해요! 제일 아래 깔망 위에 크기가 큰 굵은 모래(마사토)를 깔아주고 그 위에는 크기가 작은 모래와 배양토를 7:3의 비율로 섞어 넣어주세요!
STEP 4. 식물 심기
이제 포트에 심어져 있는 식물을 분리해 플라스틱 컵 가운데에 넣고 굵은 모래(마사토)를 담아 식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세요! 이때, 꾹꾹 힘을 주어 눌러 담는 것이 아니라 식물이 고정될 수 있을 정도로만 담아줍니다.
Tip. 조금 더 긴 플라스틱 컵을 아래 받쳐주면 화분의 물 받침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재활용 화분 완성! 따뜻한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화분으로 재탄생 했어요!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다육 식물은 식물 관리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쉽게 키울 수 있는데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주면 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센스 만점 방법이 되겠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식물을 골라 흙과 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화분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뜻 깊은 경험이 될 거예요! 이번 식목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초간단 재활용 화분 만들기 시간을 함께 가져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