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었습니다. 올해는 과학기술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요, 최근에는 인공지능 로봇이나 커넥티드카, 사물인터넷 등과 같이 생활 속에 과학기술이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평소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마시고 쉽게 버리게 되는 포장용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다고 해요! 재미있고 창의적인 오호(Ooho)물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과학의 원리를 활용해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오호(Ooho)물병을 키즈현대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생수병에 담긴 물을 다 마시고 나면 물을 담고 있던 포장용기 플라스틱은 쓰레기로 쉽게 버리게 되는데요, 플라스틱이 분해되기까지 엄청난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어요! 이런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될 마시는 오호(Ooho)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ㅣ준비물
- 수조(또는 비커) 2개, 알긴산나트륨, 젖산칼슘, 저울, 종이 2장, 믹서기, 유리막대, 약숟가락, 큰 숟가락이나 국자
알긴산 나트륨 5g을 물 1L에 넣고 믹서기로 돌려 잘 섞어준 뒤, 15분 이상 기다려주세요.
젖산 칼슘 5g을 물 1L에 넣어 섞어주세요.
자 이제, 알긴산나트륨 혼합액을 큰 스푼을 이용해 젖산 칼슘 용액에 옮겨 담아주세요.
조심스럽게 저어 주니 하얗게 막이 생기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응고된 혼합물을 깨끗한 물에서 씻어주면 동글~ 동글~ 투명한 막에 둘러쌓인 '오호(Ooho) 물병' 완성입니다!
이렇게 막이 생긴 오호 물병은 막을 살짝 터트려 안에 담긴 물을 마시면 됩니다! 이 막은 먹어도 건강에 해가 되지 않으며, 버리더라도 자연적으로 쉽게 분해가 되니 환경적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투명한 막이 생기는 오호(Ooho)는 달걀의 노른자막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긴산염과 칼슘이 만나 젤 형태의 막을 형성해 그 안에 물을 담을 수 있는 구조가 되는건데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러한 원리를 활용하여 음식의 질감과 조직을 변형시키는 분자 요리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답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분해하는데 80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오호(Ooho)물병이라면 이런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겠어요!
재미있고 신기한 오호(Ooho) 물병 만들기 어떠셨나요? 편리하게 사용하고 쉽게 버리게 되는 플라스틱!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환경도 살리고 지구도 지키는 '오호(Ooho)' 물병 만들기를 통해 조금 더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키즈현대 가족 여러분들이 되길 바랄게요!
ㅣ'오호(Ooho)물병' 만들기 실험 영상으로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