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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요! 환경미래관 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요! 환경미래관 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



매년 422일은 지구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입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양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데에서 출발했는데요. 지구의 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둘러볼 만한 전시회가 있어서 소개해 드려요. 바로 인천대공원 환경미래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인데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우리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거에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인천대공원



우리가 찾아가려는 환경미래관은 인천대공원 내부에 있어요. 인천대공원은 아름다운 호수, 산을 산책로로 걸으며 만끽할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체험 학습 장소로도 인기 만점인데요. 공원 입구로 들어섰다면 공원 안내도에서 환경미래관의 위치를 확인해 주세요. 공원이 꽤 넓기 때문에 안내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환경미래관을 찾지 못해 헤맬 수 있거든요.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알리는 환경미래관 

공원 정문을 기준으로 호수 정원의 오른쪽 산책로로 걸어 들어오시면 환경미래관을 만날 수 있어요. 입구에는 환경미래관의 마스코트인 은행이가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있네요~!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환경미래관은 환경과 관련된 기획전을 마련할 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답니다.



나뭇가지와 낙엽이 작품으로~!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

환경미래관 1층에 들어서면 로비에서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건물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작품들이에요. 떨어진 나뭇가지를 만든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마른 나뭇가지가 노란색, 빨간색 꽃이 활짝 핀 생기 있는 나무, 또는 가을 잠자리로 변신했네요.

 

전시관 오른 편의 작품들인데요. 마른 꽃잎과 나뭇잎에 초롱초롱한 눈을 붙여주니 호수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물고기가 되었네요. 또 작은 낙엽들로 만든 작품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기품이 느껴졌어요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재료로 작품을 만든 임채현 작가님은 나뭇잎과 씨앗, 떨어진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의 것들이 살아있는 것 못지않게 여전히 예뻐 보이셨대요. 예쁜 것들을 그냥 치워버리기 아까운 마음에 작품으로 다시 한번 표현해 보셨다고 하는데요. 작품을 보는 내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적인 것들이 새삼 아름답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전시관 왼편의 작품들인데요. 작품 속에서 먹고 난 복숭아 씨앗은 거북이 가족이 되고 떨어진 나뭇잎은 우아한 새가 되었어요현장을 찾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작품의 아름다움과 기발함에 한참을 서서 하나하나에 집중하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답니다.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전시 기간은?

인천대공원 환경미래관 기획전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는 4 30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대공원과 환경미래관에는 별도 입장료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환경미래관 전시실에는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서 기획전을 보신 후에 함께 체험하시면 좋답니다.

 

환경 보호의 시작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깨닫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야기가 있는 공작 갤러리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지구의 날을 맞아서 각자 생활 속에서 지구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