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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자동차 연비 높이는 무가속운전! 자동차 연료를 절약하는 무가속운전 구간은 어디?

 

자동차 연료를 절약하고 자동차 연비를 높이면서 환경까지 생각한다면 그보다 좋은 운전 방법은 없겠죠? 이것을 ‘친환경 운전’이라고 부르는데요.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인 무가속운전에 대해 키즈현대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무가속운전이란 무엇일까요?

 

무가속운전은 주행 중에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 차량의 관성을 이용하여 연료 소모 없이 일정구간을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 방법입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 엔진에 연료가 분사되어 가속이 가능하지만 내리막길 주행 시에는 관성에 의해 구동바퀴인 뒷바퀴가 회전하며 엔진을 회전시키기 때문에 연료를 이용하여 엔진이 동력을 발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성운전으로 인하여 자동차 내부에서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데, 이 기능을 연료 차단, 퓨얼 컷(Fuel-Cut)이라고 부릅니다.

 

 

 

무가속운전 구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다면 무가속운전이 가능한 구간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2014년부터 환경부와 현대엠엔소프트가 연계하여 전국 고속도로 207개 구간에서 ‘내리막길 무가속운전’ 구간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연료 소모 없이 퓨얼 컷(Fuel-Cut) 주행이 가능한 적정 운전 구간을 선정하고, 해당 구간 접근 시 내비게이션 안내를 통해 운전자가 친환경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무가속운전 구간 선정 기준은?


무가속운전 구간이 안내되는 도로는 주행속도 80~110km의 도로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로 차단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곳입니다. 고속도로는 경사도 3% 이상으로 1,000m 이상 지속되는 구간, 도시고속도로는 경사도 4~6%로 700m 이상 지속되는 구간을 선정하는데요.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의 안내 멘트를 통해 연료 없이 달릴 수 있는 구간임을 알고 무가속운전을 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전할 수 있겠죠?

 

친환경 운전, 무가속운전의 효과는?
친환경 운전 사이트에 의하면 무가속구간 안내 서비스에 해당하는 구간의 평균 길이는 약 1,050m로, 연비가 10km인 차량이 1개 구간을 무가속으로 운행하면 연료를 약 0.1L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무가속운전 효과는 상대적이며, 자동차의 상태 및 교통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비 높여주는 우리나라 무가속운전 구간은 어디?

 

우리나라에는 207개 노선의 무가속운전 구간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최장 무가속운전 구간은 어디일까요? 바로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강릉 방향에 있는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내리막길로, 약 6km에 달하는 구간입니다. 수도권 순환도로 가운데서는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 도로 상행선에 있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내리막길이 1,719m로 가장 길었는데요. 무가속운전 구간이 가장 많이 있는 고속도로는 춘천과 부산을 잇는 중앙선이 31개 구간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친환경 운전 방법 중 운전자가 실천할 수 있는 무가속운전! 미래를 바꾸는 건 우리의 작은 운전습관인데요. 운전습관을 개선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운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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