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전/생활안전

[안전교육]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 알고 쓰면 더 안전해요!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 아래서 여유롭게 즐기는 여름캠핑의 낭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산과 바다, 휴양림을 찾아 캠핑여행 떠나시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캠핑갈 때 챙기는 필수 장비하면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를 잊을 수 없죠.

 

 

야외에서 손수 해먹는 요리의 즐거움이야말로 캠핑에서 놓칠 수 없는 묘미일 테니까요. 하지만 가스사고 중 부탄캔 사고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용시 주의가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 캠핑을 맞아 안전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휴대용 가스레인지&부탄가스 안전수칙 체크리스트

 


NG) 휴대용 가스레인지보다 더 큰 조리기구? (X)
너무 큰 프라이팬이나 냄비, 불판을 사용하게 되면 조리기구에서 발생한 열기가 그대로 휴대용 부탄가스 부위로 전달돼 폭발 위험이 커집니다. 휴대용 부탄가스 내부에 들어있는 가스는 압축가스인데요. 이 때 가스를 압축하려면 냉각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뜨거운 열기를 받게 되면 가스는 팽창하게 되고, 이로 인한 압력을 이기지 못해 부탄캔이 터져버릴 수가 있습니다.

 

NG) 고기는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굽는다? (X)
야외에서 노릇노릇 구워먹는 삼겹살 맛이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꿀맛이죠? 하지만 고기를 구울 때 석쇠에 알루미늄 호일을 감아 굽는 일은 피해야 한답니다. 강한 복사열이 부탄가스를 가열하게 되고,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

 


NG) 차량 이동시 실내에 보관해도 된다? (X)
열에 약한 부탄가스는 반드시 환기가 잘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뜨거운 날씨에 휴대용 부탄가스를 장기간 차에 보관할 경우 차 안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폭발 위험이 커집니다. 트렁크에 보관하거나 서늘하게 해 햇빛을 피해 보관해주세요.

 


OK) 휴대용 부탄가스 버리기? 구멍을 뚫어라! (O)
다 쓴 휴대용 부탄가스는 캔 오프너 등을 이용하여 캔 몸통에 구멍을 뚫은 다음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구멍을 뚫기 전에 먼저 잔여가스를 끝까지 배출해줘야 하는데요. 캔을 흔들어보았을 때 내부에서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있으면 아직 가스가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부탄캔의 위쪽 가스 주입구를 바닥에 눌러서 잔여가스를 마저 빼주세요. 그 다음,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넓은 야외에서, 바람을 등진 채 구멍을 뚫은 다음, 안전하게 캔 수거함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단, 무리하게 구멍을 내기 위해 같은 금속재질로 강한 힘을 가할 경우 스파크를 일으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주위에 화기류(불)가 있는지도 살펴야겠죠? 작은 위험성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OK)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분리해둔다. (O)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장착해두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이 끝난 후에는 꼭 부탄가스 용기를 분리해주세요. 또 가스 누출의 위험이 있으니 휴대용 부탄가스 전용캡을 버리지 말고 뚜껑을 닫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의하면 가스폭발과 관련한 사고에서 부탄가스로 인한 안전사고가 무려 30%에 달한다고 합니다. 흔히 LPG나 도시가스로 인한 사고는 가스누출이 원인인 데 반해 부탄가스와 관련한 사고는 대부분 사용상 부주의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혹시 무심코 지나쳤던 잘못된 사용법은 없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 안전수칙>을 꼭 기억하고, 더 즐겁고 안전한 캠핑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