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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스토리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누리는 그날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합니다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장애인의 날’입니다. 많은 단체들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청각장애 운전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Audio-Tactile Conversion)’은 청각장애를 가진 운전자도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술입니다. 보이는 것에만 의존해야 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를 시각 및 촉각으로 변환하여 전달하는 것이죠. 이 기술은 평소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현대자동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2017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동차 외부에 붙은 오디오 센서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소리들을 인식합니다. 예컨대 뒤에서 달려오는 차의 경적 소리나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시키고, 비슷한 소리가 나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에 간단한 그림을 띄워 LED 빛으로 운전자에게 전달합니다.




도로 위의 장애물과의 거리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핸들의 진동으로 알려주는데요. 먼 거리에 있는 장애물은 길고 얕게, 가까운 거리의 장애물은 짧고 강한 진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8년 12월 청각장애인 기사님과 함께 이 기술을 적용한 ‘조용한 택시’로 첫 드라이빙을 하기도 했습니다. 운전에 위험이 따르는 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 앞으로 더 개발되길 바라봅니다.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처럼!

  


수동휠체어에 설치하는 ‘전동화키트’는 휠체어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모터,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돼 수동휠체어에 장착하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이 가능한데요. 또한 전동휠체어보다 가벼운 수동휠체어에 장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체력적 부담이 적어져서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카셰어링(Car-Sharing)’에서 모티브를 얻어 하는 휠체어 전동화키트 무상공유 서비스인 ‘휠셰어(Wheel-Share)’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동화키트 또는 이를 결합한 수동휠체어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제공하는데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여행을 떠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만능 도우미, 웨어러블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반신 마비 환자나 보행이 불편한 고령자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의료용 착용로봇(H-MEX: Hyundai Medical EXoskeleton)’중 하나입니다. 휠체어로 다가가기 힘든 곳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갈 수 있도록 착용자를 도와주죠. 




이 밖에도 웨어러블 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해 9월 현대·기아자동차 북미 공장에 시범 적용된 ‘의자형 착용로봇(H-CEX)’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작업자의 허리 및 하반신 근육을 보조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환 및 부상을 줄여주는 등 만능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부터 휠셰어, 그리고 웨어러블 로봇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모든 사람이 이동의 자유를 누리게 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