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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환경교육] 환경을 위협하는 전자 쓰레기 처리의 올바른 방법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처리하는 법>

21세기 새롭게 우리의 환경을 위협하는

전자 쓰레기의 올바른 처리방법을 키즈현대가 알려드립니다.



 

 


지난 시간, 전자 쓰레기가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전자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우리 인체 건강에도 해로움을 준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자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이 될까요? 이번 시간, 전자 쓰레기를 올바르게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 쓰레기? 재활용하면 또 다른 자원으로 재탄생!


작은 휴대폰 하나에는 금, , 구리 등의 금속이 내장되어 있어 100개를 모으면 한 돈의 금반지를 만들 수 있는 양이 됩니다. 이른바 휴대전화 1t에서는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t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아 숨은 가치가 상당합니다. 휴대폰뿐 아니라 컴퓨터, TV, 대형 전자제품이 제대로 수거된다면 어마어마한 양의 자원을 절약하고 재창조해낼 수 있답니다.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폐휴대폰, 가까운 동네 우체국으로~


2009년 뉴스 보도에 의하면, 연간 폐휴대폰은 1,400만 대가 발생되지만, 300만 대만 수거되고 그중 1,100만 대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폐휴대폰은 구입한 매장에 반납하거나 우체국에 있는 휴대폰 수거함으로 보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두세요.

 

우정사업본부는 폐휴대폰을 자원화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폐휴대폰 1대에서 추출한 유가물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0원으로, 10만 대를 회수할 경우 35,000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요. 내가 안 쓰는 휴대폰으로 이웃도 돕고~ 서랍도 깨끗이 비우고~^^ 최근에는 초,중등학교에서도 중고 휴대폰을 모으고 있으므로 폐휴대폰 자원 회수에 적극 참여해보세요.





TV, 세탁기, 냉장고대형 가전제품은 어떻게 버리나요?


일반적으로 못 쓰는 냉장고나 TV 등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고물상에 연락을 하거나 자치단체에서 구입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한 뒤 버리게 되는데요. 자치단체에 신고 후 버리더라도 집 밖으로 직접 내보내야 하는 등 과정이 꽤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버리지 않고 집 안에 방치해두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럴 경우 아주 간편한 방법이 있으니 기억해두세요.



 

 

편리한 <가전제품 무료 수거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환경부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지자체 공동으로 가전제품 무료 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청만 하면 수거 전담반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서 가져가기 때문에 직접 무거운 제품을 운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줄었습니다. 이처럼 편리한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 신청으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혹시 버릴 중고 가전제품이 있다면 지금 바로 예약 신청을 해보세요.

 

폐가전수거예약센터

홈페이지 http://www.15990903.or.kr/

콜센터 1599-0903

카카오톡 ID: weec




 

환경에 더 안전한 <가전제품 무료 수거 서비스>


자자체에 수거를 의뢰하더라도 수거하기 전 95% 이상 훼손되거나 제품 자체가 유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 대부분의 폐가전 수집처리업자는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고, 무단으로 처리하여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냉각기만 떼어내거나 폐가전제품을 마구잡이식으로 처리하면 폐가전제품 내 냉매가스와 오일, 중금속 등이 아무 여과 없이 공기, 토양, 하천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를 시행함으로써 대형폐가전의 불법적인 처리를 차단해 연간 총 8만 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12,541, 구리 1,456, 알루미늄 466톤 등 21,000 톤의 유가자원을 생산해 연간 총 216억 원의 자원 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이익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하니 환경과 이웃에 모두 도움이 되는 일이 되겠지요.

 

 

 

스스로 되돌아보는 소비 행태 최대한 자원화할 수 있도록 동참해요


환경을 지키고, 전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용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년 급증하고 있는 전자 쓰레기는 분명 우리의 소비 행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자제품의 수명 주기는 그 기능의 상실이 아닌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기호와 맞물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불필요한 구매는 줄이되 처음부터 견고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품을 잘 선택하여 가급적 오래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혹시 전자제품을 폐기할 계획이세요? 아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먼저 주위에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살펴보고 나눔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왕 발생한 전자 쓰레기라면 최대한 자원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활용에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