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모험과 도전의 대상이자 풍요로운 먹을 거리가 많았던 바다. 육지의 자원은 점점 고갈되고 있는 현재, 인간에게 필요한 자원을 바다에서 찾아 활용하고 있는데요! 해양자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에너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 자원과 에너지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가치가 있는지 키즈현대와 함께 알아볼게요!
바다에는 최대 1만 년까지 쓸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습니다. 해양자원이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해양자원은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을까요?
｜출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물질자원: 생물자원과 무생물자원인 해양광물자원, 화석자원으로 구분
•에너지자원: 온도차, 조류, 파도 등의 힘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만들고, 재사용이 가능한 청정에너지원
•공간자원: 바다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간척지, 해상교통시설, 인공섬, 산업시설물들로 개발되는 자원
세계 에너지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석유나 가스를 채굴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화석 에너지 자원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죠! 바다는 세계 원유 및 약 1/3가량의 천연가스가 묻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지금도 새로운 유전과 가스전이 발견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에너지 자원 활용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어요!
▶‘불타는 얼음’, 메탄하이드레이트
메탄하이드레이트는 1년 내내 땅이 얼어있는 곳이나 심해저에서 저온과 고압 상태로 인해 천연가스와 물이 서로 결합해 만들어지는 고체 에너지 자원을 말하는데요,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전 세계 매장량은 10조t 수준으로 앞으로 5,0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11월 울릉분지에서 향후 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 6억t이 묻혀 있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죠!
해양 광물 자원이란 바다에 묻혀 있는 구리, 금, 망간, 철, 니켈 등 산업에 유용한 금속광물을 말합니다. 니켈은 화학 플랜트와 정유시설, 배터리 등에 이용되며 코발트는 항공기 엔진과 의료기기 산업, 구리는 통신이나 전력 산업, 그리고 망간은 철강 산업의 필수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40여종이 넘는 유용한 금속광물들이 바다 속에 포함되어 있어요! 금속 광물은 망간단괴, 망간각, 열수광상 등을 통해 채취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총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에너지자원의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세계 각국은 물론 우리나라 역시 석탄, 석유 등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친환경 에너지 역시 바다에서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바다의 밀물과 썰물, 파도, 조류, 온도차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조력 발전: 방파제 혹은 방조제로 해안을 가로막아야 하는 조력발전은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로부터 위치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꾸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
-파력 발전: 파랑의 운동 에너지를 변환하여 발전기를 구동한 후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방식
-조류 발전: 조류의 유속이 빠른 곳에서 터빈을 돌려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방식
-해양 온도차 발전: 표층수와 심층수의 온도차를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
하지만 해양에너지가 만능은 아닙니다. 가장 상용화 되어 있는 조력발전의 경우 바다환경에 영향을 주어 자연생태환경 변화로 어업에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해양에너지 개발에는 지역주민과 환경을 고려한 개발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바닷속에 이렇게 수많은 자원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이처럼 우리의 바다는 육상자원을 대체할 무궁무진한 자원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바다의 풍부한 자원 역시 유한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노력도 함께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바다를 소중하게 지키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키즈현대 가족 여러분이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