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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통안전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 인상, 어린이 안전을 위한 카시트 안전수칙!

아이를 자동차에 태울 때 없어서는 안될 것이 바로 우리 아이의 안전띠, 어린이 카시트입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카시트 미착용 시 외상성 머리손상 위험이 2.1배 높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카시트 착용 여부 단속을 강화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오늘 키즈현대에서는 백 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은 카시트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승용차 충돌시험을 한 결과, 카시트에 앉지 않은 어린이는 머리 상해치가 10배, 가슴 상해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카시트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일반 도로에서 카시트 미장착 사례를 적발한 건수가 1877건으로 전년 동기간 집계됐던 670여 건에 비해 약 3배 늘어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띠에 대한 안일한 생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카시트 미착용률에 따라 정부는 카시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차 안에서 만 6세 미만 영유아가 카시트에 앉지 않았을 경우의 과태료를 3만원에서 6만원으로 대폭 인상했습니다.



 

한편,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 역시 뉴질랜드 92%, 미국 91% 및 일본의 60.2%와 비교 시 현저히 낮은 33.6%의 착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카시트 착용 권장 대상인 만6~12세 어린이들은 유아가 아니라는 단순한 생각에 보호 장구 없이 차량에 탑승하거나 어른용 안전띠만을 착용하는 경우도 흔한 상황입니다. 아이들의 신체변화에 따라 적절한 카시트를 착용해 카시트의 안전기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전검사를 통과했는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증한 ‘KC안전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고 안전인증번호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아이소픽스(ISOFIX) 방식으로 장착하는 제품인가?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에 따라 자동차 뒷좌석에 아이소픽스(ISOFIX:카시트 차량고정장치)를 장착하도록 법제화 했습니다. 아이소픽스(ISOFIX)는 유아 보호 장구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부분을 규격화 해놓은 것으로 국제표준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안전벨트로 카시트를 묶는 방법은 느슨하게 장착되는 등 제대로 보호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아이소픽스(ISOFIX)는 장착오류를 줄이고 충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설치가 가능한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꼭 체크하세요! 


-사용 가능 기간은 언제까지인가? 

아이의 체형, 몸무게, 연령에 따라 카시트 높이나 착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확인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최근에는 아이의 신체 발달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올라운드형 카시트도 출시되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만 12세까지는 반드시 카시트 착용을 챙겨주세요! 


-측면 보호 기능이 있는가? 

국내 교통사고 유형 중 절반 이상이 측면충돌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측면 사고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카시트에 측면 보호 기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5점식 안전벨트인가? 

안전벨트는 3점식, 5점식, 6점식이 있습니다. 6점식의 경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좀 더 적합하며 5점식 안전벨트는 어깨, 허리, 다리를 감싸줘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태울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1. 아이를 카시트에 앉힐 때 눈을 맞춰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2. 카시트에 앉힌 뒤,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해 아이와 놀아주며 잠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3. 아이가 카시트에서 우는 경우, 좋아하는 장난감을 하나씩 주면서 하루 5분씩 일주일간 연습하며 적응해봅니다. 


어린이

1. 아이가 가장 편안한 장소인 집 안에서 카시트를 먼저 사용해봅니다.

2. 카시트가 필요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줍니다. 

3. 목적지까지 가면 음식이나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보상해주면서 카시트에 적응시킵니다. 



잘 알고는 있지만 막상 자동차에 탈 때, 아이가 어색해하고 귀찮아해 종종 간과하게 되는 어린이 카시트! 오늘 키즈현대에서 알려드린 내용을 통해 카시트 착용의 중요성을 느끼셨나요? 2배로 오른 과태료 처분 때문이 아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가장 먼저 우리 아이들의 카시트를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