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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놀이안전

우리 아이 장난감에서 꼭 확인해야 할 이것은? 부모라면 알아야 할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작은 장난감을 삼키거나 흡입하는 사고, 피부가 찢기거나 베이는 등 여러 유형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완구 안전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매년 500건 이상의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어린이 장난감 사고 유형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어린이 장난감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4년 10개월간(2011년부터 2015년 10월) 장난감 안전사고는 총 2,58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연평균 534건, 하루 평균 1.46건으로 하루에 한 번 꼴로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고 원인별로는 장난감을 삼키거나 흡입하는 사고가 853건(33.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장난감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총 1,325건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류에 의한 사고가 33%(436건)로 가장 많았고, 블록류(14.1%), 작동 완구류(11.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 아이 장난감에 KC마크가 있나요?

 

아이들이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질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종종 적발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2015년 6월부터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기준으로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되고, 제품은 안전 인증, 안전 확인, 공급자 적합성 확인 3가지 단계로 분류해 관리합니다. 이를 인증하는 마크가 바로 KC마크인데요. ‘Korea Certification Mark’의 약자인 KC마크는 제품 안전을 목적으로 시중 출시된 공산품 등에 대한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을 국가가 인증한다는 의미의 ‘국가통합인증마크’입니다. 우리 아이의 장난감이나 학용품을 고를 때는 제품에 KC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안전 인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장난감의 안전 인증 여부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제품안전정보센터(http://www.safetykorea.kr/)입니다. 인증 정보 검색에서 KC마크 아래에 있는 번호를 입력하면 실제로 KC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한 리콜 제품 알리미 앱을 통해서 최근 어떤 제품들이 리콜 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제품을 구매할 때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 예방법

 

어린이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린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이용하되 반드시 설명서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안전교육도 해야 합니다. 비비탄이나 화약총, 장난감 칼은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꼭 설명을 해주세요. 특히 어린이에게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약 4.5cm보다 작은 구슬이나 고무풍선의 경우에는 보호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장시간 현란한 빛을 내는 완구는 피해주시고, 구매 전 제품에 안전을 인증하는 KC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어린이 장난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놀 때 부모님이 항상 지켜보고, 놀이가 끝나면 장난감을 제자리에 안전하게 치우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안전한 놀이 방법을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