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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놀이안전

겨울방학에 즐기는 놀이! 눈썰매 안전수칙 알아보기

겨울철 대표 놀이, 눈썰매! 겨울방학을 맞아 눈썰매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죠? 하지만 미끄러운 눈에서 넘어지면 골절, 뇌진탕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썰매 관련 안전수칙을 알아볼 텐데요. 그런데 어떤 눈썰매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을까요? 



눈썰매 안전사고 원인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7년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눈썰매 안전사고는 총 69건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49건(7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19세’가 7건(10%)이었습니다. 또한 눈썰매 안전사고는 겨울방학이 시작하는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요. 1월이 39건(57%), 12월과 2월 모두 12건(17%)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눈썰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미끄러짐 혹은 넘어짐’이 42건(61%), ‘부딪힘’이 18건(26%), ‘제품 관련된 불량∙파손’이 5건(7%)으로 부주의에서 오는 사고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썰매 안전수칙 ① 준비 사항

눈썰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눈썰매를 타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해야 하는데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쉬워 평소보다 더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모, 무릎 보호대, 장갑 등의 눈썰매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며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므로, 몸에 물기를 닿지 않게 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방수 기능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눈썰매 안전수칙 ② 조작 방법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다 넘어질 경우 골절의 위험이 높은데요. 심할 경우에는 뇌진탕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썰매를 타는 순간에도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눈썰매 끈은 반드시 두 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이때 두 발은 눈썰매 밖을 향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눈썰매를 탈 때 발이 땅에 닿으면 눈썰매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땅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5세 미만 아이의 경우에는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눈썰매를 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겨울철 놀이의 주의사항 ‘동상’

눈썰매를 포함한 겨울철 놀이는 동상의 위험이 높은데요. 동상은 피부가 극심한 추위에 직접 노출될 때 피부 조직이 얼고 국부적으로 혈액 공급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상에 걸리면 해당 부위가 창백해지고 광택이 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가장 먼저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로 몸을 감싸는 것이 좋은데요. 동상 부위가 얼굴 혹은 귀일 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을 상처 부위에 대며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에 동상이 발생했다면, 소독한 거즈를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빠르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겨울철 놀이인 눈썰매 관련 안전수칙을 살펴보았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와 함께 눈썰매를 타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알려드린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