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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18년 평창의 겨울은 뜨겁다! 동계올림픽의 모든 것 3편 -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드디어 세계인의 겨울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큰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동계올림픽도 아는 만큼 재미있고 감동스러운 법, 지난 시간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설명과 동계스포츠 안전 수칙에 이어 오늘은 동계올림픽에서 펼쳐지는 빙상 종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1) : 피겨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은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 위를 활주하며 다양한 동작과 화려한 기술로 경쟁하는 빙상 경기입니다. 지금은 은퇴한 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영향으로 피겨 스케이팅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종목이죠. 길이 56~60m, 너비 26~30m 규모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피겨 스케이팅은 음악, 안무 그리고 기술까지 아름답고 우아하게 어우러지는 경기로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피겨 스케이팅 세부종목은 총 5가지로 남자 싱글, 여자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 팀 경기가 있습니다. 이중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페어와 아이스 댄스는 헷갈리기 쉬운데요. 페어와 달리 아이스 댄스는 파트너를 어깨 높이 이상 들어 올릴 수 없고 연기하는 동안 두 선수가 양팔 길이 이상 떨어지면 안 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2) :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스케이트를 신은 2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400m의 아이스링크 트랙 위에서 속도를 경쟁하는 경기입니다. 올림픽 아이스링크 공식 트랙인 더블 트랙은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구분되어 있고, 정해진 교차 구역에서 2명의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다 보니 교차점에서 두 선수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아웃코스의 선수에게 우선권을 주고, 만약 두 선수 사이에 충돌이 생기면 인코스 주자가 실격 처리되는 룰이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세부종목으로는 남자〮여자 500m, 남자〮여자 1000m, 남자〮여자 1500m, 남자5000m, 여자 3000m, 남자10000m, 여자 5000m, 남자〮여자 매스스타트, 남자〮여자 팀추월 이렇게 총 14개로 나뉩니다.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3) :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 바퀴의 길이가 111.12m인 아이스링크 위에서 스케이트 경쟁을 펼치는 경기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지는 아이스링크에 비해 짧은 트랙을 도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라고 하나, 대부분 줄여서 쇼트트랙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500m, 1000m와 같은 단거리 경기에서는 4명, 1500m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6~8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쇼트트랙은 지구력보다 순발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며, 남자〮여자 500m, 남자〮여자 1000m, 남자〮여자 1500m, 남자〮여자 5000m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걸고 경쟁합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강국인 대한민국이 몇 개의 메달을 획득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4) : 아이스하키

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경기 중 하나가 바로 아이스하키입니다. 아이스하키는 기본적으로 골키퍼, 레프트 디펜스, 라이트 디펜스, 센터, 레프트 윙, 라이트 윙까지 6개의 포지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팀원 중 6명이 선발되어 경기장에 나와 상대방 골대에 퍽을 넣어 많이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20분씩 3피리어드로 구성되며 필요한 경우 연장전과 승부샷인 슛아웃이 치러집니다. 그리고 각 피리어드 사이 15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에 가로 183m, 세로 122m 크기의 아이스하키 링크를 정리합니다. 아이스하키는 과격한 몸싸움이 많이 발생하고, 경기에 사용되는 퍽마저 무게 156~170g의 경화고무이기 때문에 부상의 우려가 커서 헬멧, 숄더패드, 엘보패드, 레그가드, 글러브 등 각종 보호장비들을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합니다.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5) : 컬링

컬링은 한 경기 내에서 4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이 번갈아 가면서 빙판 위에 스톤을 밀어 표적에 가까이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 둘레는 91.44cm 이하, 높이는 11.43cm 이하, 무게는 최대 19.96kg에서 최소 17.24kg인 스톤을 밀 때 두 명의 선수가 스톤의 이동 경로를 따라 브러시 혹은 브롬이라고 불리는 솔을 이용해 빙판을 닦으면서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합니다. 이를 스위핑이라고 하죠. 남자〮여자 경기는 각각 10엔드로 이뤄지며 각 팀은 38분의 토킹 타임을 부여받아 총 3시간 동안 경기가 펼쳐지고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점수가 결정되고 엔드가 종료됩니다. 믹스더블 경기는 남녀 각각 1명으로 팀이 구성되며 8엔드 동안 10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점수가 결정되고 엔드가 종료됩니다.


동계올림픽의 모든 것 3편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빙상 종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남기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그들을 위해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에 관심을 가져주고 뜨거운 박수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