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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스토리

상상이 현실이 되는 전시!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8년 11월 27일(화)부터 12월 30일(일)까지 진행됩니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실물 모형의 ‘2030년 상상자동차’를 선보이는 전시회인데요. 지난 11월 27일(화)에 전시를 시작한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키즈현대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활기 넘쳤던 현장을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현대자동차와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자동차에 대한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력을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키즈 모터쇼인데요.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저학년 그리고 유치원 어린이들이 그린 ‘2030년 미래 상상자동차’가 17,569점이나 접수됐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본상을 받은 150명의 아이 중 대상(1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3명)을 수상한 아이들의 상상자동차가 실제 모형으로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수상작 어린이들의 그림과 이를 구현한 자동차 모형을 살펴볼까요?



대상_’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시각장애인이 특수안경을 끼면

자동차가 달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예요”

 

먼저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대상 수상작을 감상해볼까요? 올해는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는데요. 그 영광의 주인공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를 그린 홍지율 어린이(10세)였습니다. 홍지율 어린이의 자동차는 시각장애인이 자동차에 설치된 특수 안경을 끼면 주행 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율주행 자동차인데요. 자동차에는 눈 모양의 카메라가 있어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홍지율 어린이는 버스를 타고 내릴 때 힘들어 하는 시각장애인을 보며 이 자동차를 상상했다고 합니다. 


실제 모형으로 구현된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에서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설치된 뷰파인더 고글을 착용하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앞∙뒤 전경이 영상으로 재생됐습니다. 홍지율 어린이의 상상처럼 시력이 저하되는 환자들을 위한 증강현실 안경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에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최우수상(초등학교 고학년)_’H&H CAR’


“분리, 합체가 가능한 조립형 자동차여서 

여러 사람이 함께 편안하게 여행을 갈 수 있어요.”


고학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예원 어린이(12세)의 ‘H&H CAR’는 내부 구조가 집처럼 되어 있어 언제든 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 또한 분리와 합체가 가능해 다른 자동차를 쌓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족이 다 함께 여행을 갈 수도 있어요. 2030년에는 강예원 어린이의 바람처럼 언제든 편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자동차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H&H CAR’에 설치된 레버를 위∙아래로 작동하면 2개의 자동차가 분리되고 합체되는데요. 이처럼 조립과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은 미래형 주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H CAR’는 이 같은 첨단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시켜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냈습니다. 로봇 만화에서나 보던 모습을 실제로 마주한 아이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H&H CAR’를 바라봤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은 3D 블록으로 원하는 모양을 조립하며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휘했습니다.  



최우수상(초등학교 저학년)_’360도 회전 자동차’


“자동차가 360도로 돌아가고 전체가 투명해서

지나가버린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어요.” 


‘360도 회전 자동차’는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에서 저학년 최우수상을 받은 신정민 어린이(10세)의 작품입니다. 신정민 어린이는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예쁜 풍경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는데요. ‘360도 회전 자동차’는 의자와 바닥이 360도로 돌아가 지나치는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전체가 투명한 유리로 된 자율주행 자동차이기도 한데요. 신정민 어린이는 여행 중에 항상 운전하느라 주위 풍경을 못 보시는 아빠와 이 차를 타며 예쁜 풍경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모형으로 구현된 ‘360도 회전 자동차’ 중앙에는 핸들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핸들을 돌리자 전자식 방식으로 360도 회전했습니다. 주변 풍경 뿐만 아니라 하늘의 별도 보고 싶다는 신정민 어린이의 바람처럼 자동차 안에 설치된 망원경에서는 별자리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360도 회전 자동차’처럼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에서도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올해 2월에는 자율주행차 5대가 190km 거리의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자율주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8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형트럭이 의왕에서부터 인천까지 약 40Km 구간을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우수상(유치부)_’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


“범인의 위치와 얼굴을 인식해서 법인을 잡을 수 있어요.

범인이 나타나면 사이렌이 울리고 반짝반짝 빛이 나요.”


유치부 부문 최우수상은 김상희 어린이(7세)의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에는 범죄자의 위치와 얼굴 등의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데요. 순찰 도중 범인의 얼굴과 위치가 인식되면 알림창에 몽타주가 나타나고 사이렌이 울려 범인을 쉽게 체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빅데이터)를 가진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는 생체 인식형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2030년 미래 경찰차입니다. 


실제 모형으로 구현된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에서는 안면 인식 시스템과 빅데이터 기술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스캐너에 스캔하면 모니터에서는 그림이 경찰관 모습으로 합성되어 나타났습니다. 또한 화면에 범인의 몽타주가 지나갔는데요. 그때 재빨리 버튼을 누르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재미난 체험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우수상(초등학교 고학년)_ ‘World Tour Car’


“제트 엔진으로 날아다닐 수 있고 입국문으로 들어가 

지구본 속 어디든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남연우 어린이(11세)의 ‘World Tour Car’는 세계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아다니는 자동차인데요. 자동차 안에 설치된 ‘입국문’에는 지구본이 연결되어 있어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목적지를 이탈했을 때는 GPS가 작동해 ‘출국문’으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데요. 남연우 어린이의 ‘World Tour Car’는 이용료가 없어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모형으로 구현된 ‘World Tour Car’에도 지구본이 있었는데요. 모니터에 설치된 ‘중국’, ‘이집트’, ‘프랑스’, ‘미국’ 레버 중 하나를 당기면 지구본에서 해당 국가까지의 경로가 LED 조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시에 모니터에서는 ‘구글 맵’을 통해 해당국가로 이동하는 영상이 상영되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World Tour Car’ 체험을 통해 GPS와 3D 위성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미래 자동차를 경험했습니다. 



우수상(초등학교 저학년)_’벌집 에너지 자동차


“꿀벌 로봇이 태양광을 모아 에너지를 충전해주고,

자동차 스스로도 에너지를 흡수해서 움직이는 친환경 자동차예요!”


‘벌집 에너지 자동차’는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윤석 어린이(9세)의 작품인데요. 장윤석 어린이는 꿀벌들이 벌집에 꿀을 모으는 모습을 보고 ‘벌집 에너지 자동차’를 상상했다고 합니다. 이 차는 꿀벌 로봇과 자동차 차체에서 직접 흡수한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친환경 자동차인데요. ‘벌집 에너지 자동차’에는 장윤석 어린이의 놀라운 상상력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실제 제작된 ‘벌집 에너지 자동차’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체험이 있었는데요. 태양광 자동차가 LED 조명을 받아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답니다. 다만, 지금은 수리 중이어서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요. 11/30(금)부터는 작동이 가능할 예정이니 방문에 참고해주세요! 또한 ‘벌집 에너지 자동차’ 외부의 4개 버튼을 누르면 운전석에 있는 에너지 게이지가 밝아지면서 시동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장윤석 어린이의 상상은 실제 현실에서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2019년에는 태양광 에너지로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수상(유치부)_’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


“차에서 나눈 대화로 기념일, 좋아하는 장소를 기억하고

나의 기분에 맞는 장소로 데려다 주는 센스만점 자동차예요!”


이다인 어린이(7세)는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로 유치부 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에는 마음을 아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기분에 따라 하트 창의 색이 바뀝니다. 또한 차에서 나눈 대화를 기억해 기념일과 좋아하는 노래와 장소 등을 알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는 기분에 맞게 노래를 틀어주고 좋아하는 장소로 목적지를 정해주는 센스만점 자동차입니다.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에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하트’와 ‘번개’ 버튼을 동시에 눌렀는데요. 이때 누르는 버튼이 동일하면 일치하는 감정이 표현되고 다르면 쪼개지는 하트 모양이 나타났습니다. 이다인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처럼 심리를 다루는 감성 컴퓨팅 기술은 실제로도 환자 치료와 고객 서비스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자원 ‘수소’ 체험 공간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수소전기차의 절개 모습과 이를 스캔하는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소전기차는 고강도 탄소 섬유와 온도 감응식 압력 배출장치 그리고 환경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춘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친환경 자원인 수소를 주 원료로 하는 ‘미래 수소사회’를 재현한 모형과 영상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수소는 물의 전기 분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수소연료 전지는 자동차 연료, 대규모 발전과 가정용 전력 공급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이어지는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국립과천과학관 전시(2018년 11월 27일(화)부터 12월 30일(일)까지)가 끝난 후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국립부산과학관에서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데요. 국내에서만 열렸던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올해에는 인도에서도 개최됩니다. 제1회 인도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2018년 11월 14일(수)부터 12월 14일(금)까지 열립니다. 


자동차에 대한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이번 주말 우리 아이와 함께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래 친구들의 그림과 이를 실제로 만든 모형을 마주하면 우리 아이의 상상력이 한층 더 넓어 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