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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초보운전자를 위한 TIP! L턴, P턴, Q턴은 또 뭐지?

운전을 하다 보면 목적지에 가기 위해, 반대 차로로 진입해야 할 때가 있죠? 그러기 위해서는 차를 돌려 U턴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도로 한 중앙에서 핸들을 꺾어 회전하는 것이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거기다 익숙한 U턴 대신 L턴, P턴처럼 복잡한 신호 체계를 만나면 방법을 몰라, 더 당황하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첫 번째! 직진도로에서 회전하는 ‘U턴’

먼저, 기본 중의 기본! U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턴은 직진도로에서 180도 꺾어서 방향을 바꾸는 방법인데요. U턴이 가능한 신호 조건은 U턴 표지판 아래에 적힌 보조 표시를 확인하면 됩니다. ‘보행신호시’는 보행신호가 켜져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좌회전시, 보행신호시’는 좌회전 또는 보행신호가 켜졌을 때, ‘적신호시’는 빨간 불로 정지신호가 켜졌을 때 U턴이 허용된다는 뜻이에요. 이러한 보조 표시가 없다면 신호와 관계없이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을 때 안전에 주의하며 U턴하면 됩니다. 불법 U턴을 할 경우, 사고 위험과 교통 정체가 높아지며, 승합자동차는 7만 원, 승용자동차는 6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니 꼭 정해진 법규를 지켜주세요! 



두 번째!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L턴’

L턴은 U턴이 불가한 교차로에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자주 본 적이 없어, 당황할 수 있지만 침착하게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아요! 먼저,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해주세요. 그대로 주행하다 보면 U턴이 가능한 구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신호에 맞게 U턴한 후, 다시 교차로로 돌아와 좌회전을 하면 반대 차로로 진입 성공!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세 번째! 연속 우회전하는 ‘P턴’

P턴은 좌회전 금지 구역에서 좌회전 차로로 진입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도로를 크게 빙 돌아서 좌회전 차로로 진입하는 간단한 방식이에요. 도로별로 다르지만, 우회전을 2번 이상 하다 보면 좌회전이 가능한 구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P턴을 처음 진행했던 곳에서 좌회전 차로로 진입할 수 있어요!



네 번째! 해외에서 볼 수 있는 ‘Q턴’

운전을 오래 하신 분들도 Q턴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가 우측통행을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방식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일본처럼 좌측통행을 하는 경우에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Q턴은 쉽게 말해, P턴의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우회전이 금지된 구역에서 좌회전을 한 후, 우회전이 가능한 구역까지 좌회전을 반복하여 우회전 차로로 진입하는 방식입니다. 일본, 영국처럼 좌측통행하는 외국에서 운전할 경우를 대비해 알아 두는 것이 좋겠죠? 


U턴부터 Q턴까지! 많은 운전자들이 헷갈려 하는 신호 체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U턴을 하거나, 좌회전과 우회전을 반복하다 보면 헷갈릴 수 있어요! 미리 속도를 줄이고, 방향지시등을 켜서 뒷 차와 건너편에서 오고 있는 앞 차 모두에게 내가 갈 방향을 알려주세요. 침착하게 신호를 따라가면 초보운전자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