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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색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인천 드라이브 코스 둘러보기!

인천은 오래전부터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많은 지역이며,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항구 도시이기도 합니다. 맑은 여름 하늘 아래,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곳인데요. 차이나타운에서 월미도 그리고 인천대공원까지! 이국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인천으로 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

인천에서 첫 번째로 찾아간 장소는 바로 ‘차이나타운’입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인천 중구에 모이며 형성되었는데요. 입구에 세워진 ‘패루(중국 전통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차이나타운에 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붉은색 건물들이 밀집한 거리를 걸으면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의선당(중국식 사찰)’과 ‘삼국지 벽화 거리’에서는 중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의선당에서는 여전히 중국의 명절인 ‘춘절’과 ‘중양절’에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삼국지 벽화 거리에서는 도원결의 및 적벽대전 등 주요 사건을 벽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짜장면의 유래를 알고 있으신가요? 짜장면은 중국 전통 된장에 면을 비며 먹는 ‘작장면’이라는 음식에서 출발했는데요. 차이나타운의 중국인들은 작장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하며 짜장면을 개발하게 됩니다. 1908년 문을 연 중국 음식점인 ‘공화춘’은 짜장면이 탄생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6년 4월 등록문화재 246호로 지정된 ‘공화춘’ 건물은 현재 ‘짜장면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짜장면 박물관에서는 짜장면의 역사와 화교 문화를 함께 살필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골목 사이에 동화가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

다음 여행지는 ‘송월동 동화마을’입니다. 송월동은 소나무 숲 사이로 비추는 달이 아름다워 ‘송월(松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는데요. 현재는 골목 사이로 유명 동화 속 주인공들이 예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201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송월동 동화마을에는 벽화와 조형물 그리고 11개의 테마길이 조성되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차이나타운과는 걸어서 5분도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참 좋겠죠? 



인천의 대표 유원지 ‘월미도’

인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바로 둘레 4km의 작은 섬인 월미도입니다! 병인양요와 인천상륙작전 등의 주요 작전지이기도 했던 월미도는 1920년대 후반부터 유명한 관광지였는데요. 이후 1989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월미도에는 바다 외에도 즐길 거리가 아주 많은데요.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 공간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까지! 온 가족이 좋아할 다양한 시설이 있는 월미도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싱싱한 해산물이 있는 ‘인천 종합어시장’

다음 드라이브 코스는 ‘인천 종합어시장’입니다. 넓은 서해와 인접하고 있는 인천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연안부두 근처의 인천 종합어시장에 가면 어민들이 서해안 연안에서 직접 잡은 수산물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갓 잡은 생선을 어시장 내 식당에서 곧장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건어물부터 젓갈 그리고 싱싱한 생선이 있는 인천 종합어시장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인천대공원’

마지막으로 찾아간 장소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인천대공원’입니다. 관모산과 상아산 아래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인천 유일의 자연 녹지 공원인데요. 약 89만 평에 이를 정도로 넓기 때문에 가고 싶은 장소를 미리 정한 뒤에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고요한 호수와 이를 둘러싸는 산책길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인천대공원은 많은 시민이 주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여유를 즐기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입니다. 


인천대공원에는 장미 정원, 수목원, 어린이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장미 정원에서는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장미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수목원은 도시녹화식물원, 히귀자생∙비교식물원, 테마식물원으로 나뉘는데요. 인천시의 도서 해안과 육지에 서식하는 총 1,336종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문 근처의 어린이 동물원에는 사막 여우, 미어캣, 꽃사슴 등 귀여운 동물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동물을 마주할 수 있는 어린이 동물원을 잊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지금까지 인천 드라이브 코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서울 근교에 있어 언제든 쉽게 갈 수 있지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도시!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