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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 서울 근교 가평 드라이브 코스

녹음이 우거지는 계절, 여름입니다. 이맘때쯤 되면, 많은 분들이 긴 휴가를 내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시는데요. 하지만 서울 가까이에서도 얼마든지 여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서울 근교 여행지, 가평으로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출발해볼까요? 



자연과 함께 달리는 드라이브! 청평호반

가평 드라이브 첫 번째 코스! 북한강과 맞닿아 있는 드넓은 호수, 청평호반입니다. 청평호반은 1943년, 청평댐이 준공되면서 만들어진 호수로, 580만 평에 이르는 매우 큰 면적을 자랑합니다.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 스포츠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드라이브가 일품! 청평호반을 둘러싼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푸른 산과 맑은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가평 드라이브의 첫 시작은 청평호반에서 시작해보세요! 



아름다운 정원 속으로!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원예수목원입니다. 1996년 5월에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명소인데요.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되는데요. 20개의 특색 있는 정원들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천천히 둘러보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침고요수목원의 풍경을 감상해볼까요? 척박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 모인 ‘석정원’에서는 화려한 여름꽃! 수국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국은 처음 피었을 땐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 풍성한 색깔을 띠게 되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수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목원 위쪽에 있는 ‘아침고요산책길’은 흙 길을 거닐 수 있는 산책로인데요. 푸른색의 산수국이 산책로 양쪽을 가득 메우고 있어, 꽃과 함께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목원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서화연’에는 연못 주변에 아이리스가 활짝 펴 있는데요. 봄꽃 못지않게, 여름 꽃도 굉장히 아름답죠?  



물놀이로 더위 탈출! 용추계곡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가평의 용추계곡을 방문해보세요. 칼봉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이 계곡은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피서지입니다. 또한 하류로 내려갈수록 물이 얕고 잔잔해서 아이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급격하게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날씨를 꼭 확인해야 해요. 또한 취사, 야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자연을 보호하며 물놀이를 즐겨주세요! 



가평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쁘띠프랑스

가평에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마을도 있습니다. 한국 속 작은 유럽,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프랑스인데요. 현지 벼룩시장처럼 길가에서는 다양한 유럽 골동품들을 볼 수 있고, 건물들은 알록달록한 색깔을 뽐내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이곳을 걷다 보면, 마치 프랑스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쁘띠프랑스에는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먼저, 프랑스의 대표작가!  ‘생텍쥐페리 기념관’을 둘러볼까요? 생텍쥐페리는 전세계가 사랑하는 소설, 어린왕자를 집필한 작가로 유명한데요. 이곳에서는 작가의 친필 원고와 삽화, 유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어린왕자를 읽은 후 감상하면 더 소중한 경험이 되겠죠? 프랑스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방법!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도 놓치지 마세요! 150년 된 프랑스의 고택을 옮겨와서 만들었으며, 18~19세기에 실제로 프랑스에서 사용되었던 가구와 생활용품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프랑스 전통놀이방’에서는 프랑스의 전통 공놀이와 테이블 사커 등을 즐길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색적인 유럽의 문화를 즐겨보세요! 



철로 위를 달린다고?! 가평 레일바이크

가평에 왔다면 온 가족이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건 어떨까요? 레일바이크는 폐선된 철로 구간을 레일바이크(궤도자전거)로 달리는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탑승객이 직접 페달을 밟아 이동하기 때문에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평의 레일바이크는 가평역에서 출발해, 경강역에서 회차하는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요. 북한강을 비롯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 달릴 수 있어요!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니, 자세한 내용은 레일바이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서울 근교에 있는 가평으로 떠나봤습니다. 여름의 푸른 자연은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는데요. 이번 주말, 더위에 지치고 힘들었다면 가평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