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인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가을을 한 발짝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포천 드라이브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포천에는 공원과 산책길이 많아 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데요. 반려견과 떠나는 이번 나들이에는 어떤 여행지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포천 드라이브 코스 둘러보기
포천 드라이브 코스는 한탄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명성산 아래에서 고요한 자태를 뽐내는 ‘산정호수’와 세계 여러 나라의 허브가 전시된 ‘허브 아일랜드’로 이어지는데요. 마지막으로는 폐채석장에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포천 아트밸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잠깐! 반려동물과 나들이를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바로 반려동물이 오랜 시간 자동차에 있더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때 반려견 전용 제품을 이용하면 조금 더 수월한데요. 현대자동차는 드라이브와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 베뉴 전용의 고객 맞춤형 제품인 ‘튜익스(TUIX)’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튜익스 펫 전용 카시트는 고정과 수평 조절이 가능해 이동 중에도 반려견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또한 방수 기능이 있는 시트커버는 반려견의 털과 외부 물질로부터 시트 오염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한탄강 협곡을 잇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포천 드라이브 코스의 첫 번째 여행지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입니다.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와 관인면 중리를 잇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의 길이는 200m이고 폭은 2m인데요. 높이는 한탄강 바닥에서부터 다리까지 50m나 되지만 80kg의 성인 1,50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하늘다리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협곡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다리 중간에 설치된 스카이 워크 덕분입니다. 투명한 강화 유리로 만든 스카이 워크를 통해 50m 아래의 한탄강 바닥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데요. 그 위를 걷고 있으면 하늘 위를 나는 듯한 아찔함이 전해집니다. 또한 가을 단풍이 무르익은 주변 산책길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외에도 하늘다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가 위치하는데요.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 전문 박물관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는 다양한 암석을 통해 한탄강의 역사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산 아래 있는 우물, 산정호수
다음으로 찾아간 드라이브 코스는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입니다. 산(명성산) 아래에 있는 우물이란 뜻의 산정호수는 1925년 농수용 저수지로 만들어졌는데요. 주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치로 199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습니다. 특히 조각공원, 놀이공원, 보트장과 호수를 감싸는 둘레길 등 다양한 시설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약 3.2km에 이르는 둘레길은 산정호수의 운치를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대부분이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도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역동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수상 레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빠른 속도의 고무 보트와 호수의 고즈넉함을 느끼는 오리 보트 등 취향에 맞는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중해의 이국적인 분위기, 허브 아일랜드
향료 또는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인 허브(Herb)를 좋아하시나요? 다음으로 찾아간 장소는 세계 각국의 허브를 만날 수 있는 ‘허브 아일랜드’입니다.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를 테마로 꾸며져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약 13만 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은 허브를 주제로 한 20여 개의 테마 공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허브 식물원에서는 약 250여 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허브 아일랜드를 찾은 분이라면 ‘산타 마을’과 ‘베네치아 마을’을 방문해보세요. 약 300여 개의 산타 조형물로 꾸며진 산타 마을은 핀란드의 산타 마을인 ‘로바니에미(Rovaniemi)’를 참고해 만들었는데요. 라벤더, 바질, 레몬버베나 등이 심어진 허브밭 주변을 걸으면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 마을은 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재현한 테마 공간입니다. 베네치아 마을을 감싸는 물길을 따라 곤돌라를 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또한 마을 내 공연장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무료 공연이 열리니 잊지 말고 꼭 관람해보세요! 이 외에도 허브 아일랜드에서는 허브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20인 미만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폐채석장에서 예술 공간으로, 포천 아트밸리
포천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장소는 ‘포천 아트밸리’입니다. 그런데 포천 아트밸리가 예전에는 버려진 채석장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포천석은 재질이 단단하고 고유 무늬가 아름다워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등 여러 건물의 재료로 사용되었는데요. 하지만 채석이 끝난 산들은 보기 좋지 않은 모습 그대로 방치되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자리에 있던 폐채석장 또한 2003년부터 사람의 발길이 끊긴 땅이었는데요. 하지만 포천시는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포천 아트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는 바로 ‘천주호’입니다. 무협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기 위해 팠던 웅덩이에 물이 유입되며 형성되었는데요. 현재는 가재, 도롱뇽 등이 서식하는 1급 수질의 깨끗한 호수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호수 주변으로는 총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 공원이 있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이 진행되는 ‘호수 공연장’과 창작 체험실’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문 관련한 전시와 굴절 및 반사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는 ‘천문 과학관’도 잊지 말고 꼭 방문해보세요!
지금까지 포천 드라이브 코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포천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완연하게 다가온 가을을 한 발짝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