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형학적, 생물학적 가치가 더해지며 친환경 녹색섬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연 보호에 힘쓰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알아보아요.
l 출처 : 한국관광공사
천혜의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독도- 최근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가 더해지며 환경 보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 환경 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녹색 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해양 쓰레기로 몸살 앓는 독도
ㅣ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황금 어장, 독도 앞바다가 온갖 해양 쓰레기로 위협받고 있다는 뉴스 보도를 한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실제로 독도 주변의 수심 30m 해역을 조사한 결과, 폐 어망, 폐 로프 등의 바다 쓰레기가 무려 30억 톤이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바다 쓰레기는 유해 물질을 유출해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선박의 안전 운항에도 위험한 장애물이 되는데요. 이에 정부는 물론 시민 지역 단체들이 앞장서서 ‘독도 바다 깨끗이 하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독도 바다 깨끗이 하기!
수년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수중환경협회를 비롯해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울릉도특수수난인명구조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전국의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친환경 독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역시 쓰레기 수거와 처리 등 해양 폐기물 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여 폐 어망과 어구 같은 약 17.3톤의 바다 쓰레기들을 수거하기도 했는데요. 경상북도와 울릉군과 함께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투기 방지 교육과 홍보 활동도 벌이며 적극적인 해양쓰레기 줄이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l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해양생태계 보호와 우수한 수중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최근 울릉도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양생태계법』에 의거, 곧 관보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향후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생태적 가치 증대는 물론, 오수 또는 분뇨 정화 시설 설치 비용 지원 등 울릉도 주변 해역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보전 및 관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의 약 80%는 육상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펼치고 있는 정화 활동에도 불구하고, 며칠 전인 10월 25일에 민간봉사단체 잠수부들이 실시한 1시간 청소에도 무려 2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고 하는데요. 우선 우리 자신부터 쓰레기양 줄이기, 강이나 바다에 쓰레기 무단 투기하지 않기, 폐수의 정수처리 등 해양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탄소 Zero, 친환경 녹색 섬을 꿈꾸는 울릉도
ㅣ 출처 : 한국관광공사
최근 가을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육지에서 217여㎞ 떨어진 울릉도는 해양성 및 고랭지 기후로 육지와 다른 독특한 가을 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칠흑 같은 밤바다에서 펼쳐지는 오징어잡이 배의 은빛 어화 향연은 놓칠 수 없는 장관이라 다들 입을 모으는데요.
이처럼 아름다운 관광명소, 울릉도에 가면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바로 친환경 전기 자동차인데요. 천혜의 녹색관광자원을 가진 울릉도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탄소 제로(Zero) 녹색 섬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전기자동차인 거죠.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일반 자동차 대신 전기 자동차 타기로, 대기 환경 오염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울릉군에 따르면, 군청과 의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 100대 중 승용차 43대를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모든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한 뒤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울릉도에서 전기 렌터카와 전기 택시를 직접 타보는 일도 머지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에너지 자립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고비용 디젤발전기 설비를 줄이는 대신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새로운 에너지 기술 활용 등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탄소제로 녹색 청정 섬의 탄생이 무척 기대됩니다.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해양 생태계의 보고, 울릉도와 독도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다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섬 특유의 멋진 풍경은 물론 하늘과 바닷속까지 전 방위 환경을 지켜나가는 노력! 대한민국 제일의 탄소 제로 녹색 청정 섬 실현을 통해,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환경 유토피아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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