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우리 아이와 함께 즐기는 겨울 스포츠 [서울의 한복판에서 스케이트를 외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케이트와 눈썰매!

이번 시간에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추위가 한풀 꺾이고, 엄마들에겐 끝이 보이지 않았던 아이들의 방학도 그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 혹시, 추운 겨우내 집 안에서 숙제와 공부 등으로 활동이 줄어든 우리 아이들, 그 방학의 끝을 잡고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찾고 계신가요? 최근 1천~2천원 정도의 이용료만 내면 1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스케트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 아이들은 물론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길거리가 풍성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소개합니다.

빙그르르~ 겨울 스포츠의 꽃, 스케이트 즐기기

지난 해 12월 19일 개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이번 겨울에도 열렸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접근성일텐데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 게다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바로 연결되고 5호선 광화문 역에서도 가까워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곳이지요. 게다가 몸을 녹일 수 있는 카페와 매점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있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예매가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는 회차가 마감되면 다음 회차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잘못하면 전 회차가 매진되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많아 미리 예매를 하고 이용하는 시민이 많다고 해요. 별도로 준비된 서울광장 스케이트 예매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리미리 예매하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으니 편리하겠죠?

잊지마세요, 스케이트 안전

1. 스케이트는 스키나 스노보드와 달리 보호 장구를 착용을 잊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갑과 안전모(헬멧) 착용은 필수입니다! 또, 스케이트를 신기 전에 간단한 준비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스케이트 타는 방향은 반시계 방향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상대방과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을 하거나 앞사람을 무리하게 추월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3. 얼음판 위에서 장난을 치거나 갑작스런 방향전환, 전화통화, 사진 촬영 등도 다른 이용객들에게 방해를 주는 행동이라는 거 모두 알고계시죠? :-)

4. 여러명이서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전문 강사에게 강습을 받아 스케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서울광장 나들이

매년 달라지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경하는 것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이번 2015년의 디자인 콘셉트는 '마당과 유빙'이라는 두가지 개념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광장과 격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대시설 건물을 꺾음으로써 링크와 광장 사이에 작은 마당을 만들어 아이스링크와 부대시설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데크 영역은 빙하를 모티브로 했는데요. 마치 서울의 겨울 도심에 떠내려온 유빙의 이미지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스케이트를 타지 않는 시간에는 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를, DJ 부스에서 흘러나오는 신나는 음악을, 북극곰과 함께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을 아이와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 겨울이 가기 전에요. :-)

아이들도 어른들도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에서만 활동을 하게 되는 겨울철인데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겨울은 긴 방학과 눈, 그리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겨우내 집과 학원을 오가며 숙제와 공부에만 열중했던 우리 아이를 위해, 도심 속 스케이팅 추억을 선물해보세요.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