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전/생활안전

겨울철 절약형 난방용품과 안전한 난방기기 사용법

아침부터 밤까지 차가워진 바람과 공기가 만연한 겨울철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난방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들 것 같은데요. 이런 때, 자주 사용하게 되는 난방용품들이 자칫 잘못하면 불의의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겠죠! 자, 그럼 겨울철 절약형 난방용품과 안전 사용법, 함께 알아볼까요?



겨울철 난방용품들이 소모하는 에너지들이 많기에, 난방비 역시 절대 무시 못할 일인데요. 겨울철 에너지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절약형 난방용품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1) 온수매트




많은 가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장판이 요즘은 온수매트로 많이 바뀌는 추세인데요. 온수매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온수매트는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을 활용합니다. 때문에 구리선의 전류를 활용하는 전기장판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화재 위험이 훨씬 낮으며 전자파가 적게 발생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기장판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고, 물이 데워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2) 난방텐트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이색 난방 아이템, 난방텐트! 난방텐트는 ‘웃풍’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창문을 아무리 꽉 닫아도 웃풍을 막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난방텐트 안이라면 밖에서 들어오는 찬 기운을 막을 수 있으니 실내 추위는 끄떡없겠죠? 난방텐트는 난방비를 최대 30% 이상 절약해주는 효자 아이템이라는 사실! 요즘은 실내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겨울철에 하나쯤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3) 보온물주머니




세 번째 아이템은 ‘보온물주머니’입니다. 한겨울에는 따뜻한 핫팩이 그리워지기 마련인데요. 보온물주머니는 최대 3~4시간 이상 따뜻한 온도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전자파나 난방비 걱정 없이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아이템으로 제격이죠! 70℃ 정도의 뜨거운 물을 넣고, 천으로 만든 커버까지 입힌다면 추운 겨울도 문제없겠죠?




4) 보온탁자(코타츠 테이블)

 

ㅣ출처 : flickr


일본어 ‘코타츠’로 더욱 잘 알려진 보온탁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보온탁자는 테이블 아래에 전기 히터가 장착되어있고, 따뜻한 이불이 히터의 온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손발이 찬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난방용품일텐데요, 난방비를 아껴줄 뿐만 아니라,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까지 연출해주는 아이템으로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기방석과 무릎담요, 실내에서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수면양말과 내복, 찜질팩 등 다양한 난방용품이 있으니, 보일러를 세게 켜지 않더라도 상황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한다면 더욱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겠죠?

 




난방용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난방용품으로 인한 사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데요.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난해 전기장판으로 인한 사고는 무려 464건이 발생했고, 핫팩으로 인한 사고는 42건 발생했다고 합니다. 따뜻하기 위해 사용한 난방기기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되겠죠!




1) 전기장판 안전 사용법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난방용품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전기장판을 사용하기 전, 먼저 플러그와 콘센트는 완전히 접속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5시간 이상 지속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5시간 이상 사용했다면, 1시간 정도는 꺼두어야 안전합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을 무리하게 접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는 것 또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량 전기장판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전 반드시 KS마크/KC마크/Q마크 등 제품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 꼭 잊지 마세요!






2) 전기난로 안전 사용법

많은 가정,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기난로는 화재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불이나 커튼 등 가열성 물질들은 난로와 최대한 멀리 두어야겠죠? 가끔 옷이나 신발을 빨리 말리기 위해 전기난로에 올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사실!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나 애완동물은 전기난로 근처에 절대 가지 못하게 하고, 난로 사용 시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것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3) 핫팩 안전 사용법

많은 분이 핫팩은 안전하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핫팩으로 인한 화상 사고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핫팩을 사용할 때에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천 등으로 감싸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다른 난방용품과 동시에 사용하거나 장시간 같은 부위에 부착하는 것은 화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ㅣ난방비, 에너지 절약 방법 TIP

- 난방 외출 기능을 사용하여 실내 적정온도 20℃ 유지 (껐다가 켜는 경우 더 많은 에너지 소모)

- 보일러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시 분배기의 에어밴드를 열고 공기를 충분히 빼주어 배관 속 발생한 기포를 제거하고, 배관을 헌 옷 등으로 감싸주어 열 손실 방지하기 (정기적 점검은 필수)

- 보일러 난방수 필터는 2년에 한 번씩 청소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 잠그기 (혹한기에는 동파 위험이 있으니 잠시 열어두기)

- 창문이나 현관 틈에 문풍지를, 유리창에는 에어캡을 붙이면 난방비 34% 절약 가능 (바닥에는 카펫 또는 러그를 깔면 난방 후 오랜 시간 열기 보존)

* 필요시 전문가 및 업체에 문의하세요!




이렇게 키즈현대와 함께 겨울철 절약형 난방용품(난방기기)과 안전 사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곧 혹한기로 접어든다고 하네요, 난방용품 사용 시 보온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 오늘 알려드린 절약형 난방제품과 난방용품 안전사용법, 난방비 절약 방법을 잘 숙지해주시고, 올 겨울은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