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정원이나 화분을 직접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작은 화분이나 꽃으로 나만의 정원을 가꾸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밀폐된 상태에서 물을 주지 않아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테라리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연의 순환 원리도 배우고 식물도 기를 수 있는 테라리움을 키즈현대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테라리움(Terrarium)이란 라틴어 'terra(흙)'과 'arium(작은 용기)'라는 뜻의 합성어인데요, '병 속의 화원'으로 볼 수 있는 녹색 예술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자, 그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테라리움을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배양토, 굵은 모래(마사토), 자갈, 뚜껑이 있는 유리병, 식물, 모종삽, 분무기, 장식품(자동차 모형, 드라이플라워 등)
Step1. 깨끗이 닦은 유리 용기에 굵은 모래(마사토)와 배양토를 섞어주세요.
Step2. 용기에 맞는 다육 식물을 보기 좋게 심어주세요.
Step3. 굵은 모래(마사토)로 식물이 고정되도록 덮어주세요.
Step4. 분무기로 흙이 충분히 젖도록 물을 뿌려주세요.
Step5. 원하는 장식품을 활용하여 유리 용기 안을 예쁘게 장식해주세요.
유리병 뚜껑을 닫아주면 나만의 테라리움이 완성!
밀폐된 테라리움은 뚜껑이 닫힌 상태에서 식물이 자라게 되는데요, 식물이 유리 용기 안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유리용기 안의 식물은 낮에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반면, 밤에는 반대로 식물이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호흡 작용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유리용기 벽에 맺혀있던 수분은 증산작용을 통해 유리 벽을 타고 내려가 토양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리고 토양에 스며든 이 수분은 식물의 뿌리를 통해 흡수되어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내가 만든 작은 생테계, '테라리움' 만들기 어떠셨나요? 그동안 식물 키우는데 자신이 없었던 분들도 키즈현대에서 소개해드린 테라리움 만들기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예쁜 화분도 만들어 보실 수 있겠죠? 아이들과 함께 테라리움을 만들어보며 자연의 순환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테라리움' 만들기 실험 영상으로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