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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활안전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식중독을 막기 위한 교차오염 예방법 3

더운 여름이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식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위해 요소가 다른 식품으로 전파되는 교차오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교차오염이란 무엇이며,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함께 교차오염 예방법에 대해 키즈현대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교차오염이란 무엇일까요? 교차오염의 정의

교차오염이란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나 음식이 이미 오염된 식재료, 기구, 조리자와의 접촉 또는 작업 과정으로 인해 미생물의 전이가 일어나 오염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교차오염이 일어나는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하게 넘길 수 있어 더욱 위험한데요. 교차오염이 일어난 식품을 섭취했을 때 배탈,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있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같은 곳에서 요리하면서 발생하는 오염도 교차오염의 일종인데요, 일반 음식에 알레르기 성분이 오염되어 섭취했을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살펴보면, 조리하는 사람이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조리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손에 있는 세균들이 음식이나 조리기구로 옮겨가서 교차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도구를 식재료에 상관없이 같이 사용하는 경우, 예를 들어 생고기를 썰던 칼로 채소를 자르게 되면 고기에 있던 세균과 기생충이 채소로 옮겨져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재료에서 식재료로 옮겨가는 경우에도 발생하는데요.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날 것과 익힌 것을 같이 두게 되면 날 것에 있는 세균들이 익힌 음식으로 옮겨가 왕성하게 세균 번식을 하게 되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교차오염 예방법 3

교차오염 예방법을 조리 전, 조리 시, 보관 시로 나누어 알아볼까요? 먼저 조리 전에는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오염된 손은 유해세균을 전파하는 주요 원인으로 다른 사람과 음식물에 전파하기 때문에 음식을 취급하거나 조리하기 전에는 항상 손을 세척합니다. 또한 불결한 복장은 먼지나 세균을 오염시키며, 요리하는 사람의 손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청결한 위생복을 착용하고 조리장 이외에서의 위생복 착용을 금지합니다. 앞치마는 위생복에 세균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며, 세척과 탈부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육류, 생선류, 가금류, 달걀 등을 취급할 때는 전용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 것의 고기나 생선을 손질할 때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해로운 세균이 도마나 칼로 옮겨가기 쉬운데요.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재료 관리 및 위생 매뉴얼에 따르면 칼이나 도마를 육류ㆍ어류용과 채소용을 구분해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의 칼과 도마를 사용할 경우에는 채소 -> 육류 -> 어류 순서로 조리하고 식재료가 달라질 때마다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또한 오염된 행주는 교차오염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한 가지 작업이 끝나면 즉시 교체하고, 면 행주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서 5분 이상 소독하는 열탕소독 후 잘 말려서 사용합니다.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식품 간에 오염원이 이동되지 않도록 오염도에 따라 구분하여 보관해야 하는데요. 오염 위험도가 높은 육류나 어패류를 냉장 보관할 때는 아래칸에 넣어 육즙이 다른 식품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씻지 않은 채소는 씻은 채소 아래에 두는 것이 좋고, 날 것과 익힌 음식은 반드시 구분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올바른 식자재 선택과 보관, 그리고 철저한 위생만이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는데요. 키즈현대가 알려드린 교차오염 예방법을 반드시 기억하셔서 안전한 식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