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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유망 직업 5편! 로봇 공학자

'로봇'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영화 <아이언맨>과 같은 화려한 모습이 생각날 수 있는데요. 영화의 화려한 모습을 볼때 어쩌면 우리 현실과는 동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로봇은 일상의 많은 부분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음식점에서 주문을 도와주는 무인 계산기 키오스크(KIOSK)부터 공장 속 작업을 도와주는 기계 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로봇은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만큼 이를 다루는 ‘로봇 공학자’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직업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다재다능한 도우미, 로봇

로봇은 내·외부의 제어 장치에 의해 어떤 작업이나 조작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계 장치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봇은 일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며 처리과정에서 실수도 거의 없는데요. 아무리 복잡한 업무일지라도 프로그래밍을 통해 정교하게 수행이 가능하죠. 이러한 수행이 가능하도록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직업이 바로 로봇 공학자입니다.


로봇 공학자는 어떤 일을 할까?

스스로 제조부터 출고까지 – 스마트팩토리

로봇 공학자는 기계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하는데요.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곳이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팩토리’입니다. 공장 내 기계에 사물인터넷을 연결하면 공장 내부의 데이터를 로봇이 스스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죠. 때문에 근로자가 없어도 로봇이 자동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불필요한 과정을 제거하며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냅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한 공장은 약 1200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하루 120번의 변화를 거쳐 1초에 한 개씩 제조될 만큼 빠른 생산 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과정을 로봇이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로봇 공학자의 능력입니다.


이동을 보다 자유롭게 – 모빌리티

로봇 공학자는 우리가 가기 힘든 곳을 편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로봇을 개발합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이나 물품 배송용 카트 등 무인 로봇부터, 사람이 탑승 가능한 것까지 다양한 연구를 하죠. ‘현대 크래들 실리콘벨리’는 2019 CES에서 4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적용한 ‘엘리베이트(Elevate)’를 공개했습니다. ‘걸어 다니는 자동차’라는 개념의 이 콘셉트카는 기존에 자동차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걸어서 다가갈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죠.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돌산 같은 곳을 걸어서 다닐 수 있고, 도로에서는 로봇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모빌리티의 발전은 수색이나 구조, 교통약자의 이동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보조한다- 웨어러블 로봇

로봇 공학자는 사람들을 옆에서 보조하는 로봇을 기획하고 개발합니다. 대표적으로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 있는데요. 산업분야에서는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착용로봇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근로자들은 업무 중에 근육의 피로를 느끼기 쉬운데요. 현대차·기아차는 지난 2018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무릎관절과 팔의 근력을 보조하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착용 로봇은 근로자들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 외에도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보조 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로봇 공학자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들을 개발하고 프로그래밍합니다. 로봇에 대한 쓰임새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죠. 로봇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면 로봇 공학자에 대한 꿈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는 다른 유망 직업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