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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놀이안전

바닥 분수의 물은 어디서 오는 걸까? (feat.바닥 분수 이용 수칙)



바닥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튀어나오는 바닥 분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터 중 하나인데요. 바닥 분수의 물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오늘은 바닥 분수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알아보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 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바닥 분수는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걸까요?



바닥 분수 물도 수돗물처럼 수도관을 통해 공급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닥 분수의 물은 사용된 물을 다시 사용하는 재순환 방식인데요. 분출된 물은 맨홀 안으로 들어가 집수관을 통해 물탱크에 모이게 되고 이후, 약품을 투입하여 소독한 후 수중 모터를 통해 다시 밖으로 분출되는 원리입니다. 또한, 맨홀은 사람이 청소나 검사 목적으로 들어가기도 한답니다.



바닥 분수,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다 보니 수질 상태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바닥 분수는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받아야 운영 가능합니다. 2017년 1월부터 바닥 분수와 같은 수경시설을 운영하는 곳은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받는 게 의무화됐는데요. 2019년 10월부터는 아파트 단지 내 바닥 분수나 민간에서 운영하는 수경시설도 신고와 관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맞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부는 7월 초~9월 말까지 물놀이장, 바닥 분수 등을 가진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무료 수질 검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닥 분수 안전하게 즐기는 수칙



바닥 분수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5 가지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첫 번째,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물은 사람의 체온보다 낮기 때문에 순식간에 근육이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물이 올라오는 구멍에 서 있지 않도록 합니다. 분수의 물줄기는 아래에서 위로 뿜어져 나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수압이 강한 편인데요. 이로 인해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셋째, 물안경 및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합니다. 야외에서 물이 사방에 퍼지는 바닥 분수는 작은 이물질이 섞이기 쉬운데요. 만약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게 되면 가려움, 충혈, 눈부심 등의 결막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맨발로 놀게 되면 날카로운 돌 등을 밟고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물안경과 물놀이용 신발은 미리 준비해 주세요! 물기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 놀이 기간 동안 자녀를 주시하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넷째,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놀지 않도록 합니다. 물에 젖은 채 오랜 시간 있으면 아이들의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1시간을 놀았다면 물기를 말리며 적어도 20분의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물놀이 후엔 빠른 시간 내 흐르는 물로 손과 얼굴, 눈 등을 깨끗이 헹궈주세요. 분수대의 물은 소독을 위해 약품 처리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극적일 수 있으니 꼭 지켜주세요.




지금까지 아이들의 인기 놀이터인 바닥 분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폭염이 본격화되는 요즘,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로 더위를 날리고, 바닥 분수 이용 수칙도 지키면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