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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산사태 예방법


8월 16일을 끝으로 197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기간인 54일간 지속되던 장마가 그쳤습니다.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708mm로, 이전 최장기간인 2013년(49일) 406mm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강원도 인제 산간에는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인 1,370mm보다 약 1,000mm가 더 많은 2,325mm가 올 정도로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죠. 




또한 이번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1,548건의 산사태가 발생하며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의 경우 예방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첫째, 평상시 산사태 취약지역 및 주민대피장소를 사전에 확인해요!



산림청에서 구축한 산사태정보시스템(https://sansatai.forest.go.kr)을 통해 자신이 살거나 활동하는 지역이 산사태 취약지역인지를 산사태위험지도를 통해 알아봐야 하는데요. 산사태위험지도에는 1~5등급으로 구분되며 1등급이 가장 위험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하여 주민대피장소를 사전에 확인해 둬야 합니다.



둘째,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예·경보 발령 및 행동요령을 확인해요!



산사태 예측정보는 기상청 강우 자료와 권역별 산사태 토양함수지수를 고려하여 읍∙면∙동 단위로 예측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산사태 예보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과 일반 주민의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①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주의보 단계 시 행동요령 

• 대피를 준비하고, 행정기관에서 안내한 대피장소를 사전에 숙지하고 간단한 생필품 등을 사전에 준비합니다.

•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삼가고 유선 연락이 가능한 곳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합니다.

• 산사태 징후가 있을 경우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대피하고,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합니다.

• 기상 상황 및 행정기관 연락 상황을 SMS 또는 방송 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②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경보 단계 시 행동요령 

• 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하거나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대피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반드시 대피합니다.

• 대피 시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 전기를 차단합니다.

• 혹시 대피하지 않은 주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알려줍니다.

• 대피 후 기상 등 위험 상황의 추이를 확인합니다.



셋째, 산사태 발생 징후를 알아둬요!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산사태 예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산사태 발생 징후를 알고 있다면, 산사태 예보 정보가 없는 경우에도 미리 대처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산사태를 미쳐 피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견고한 건물을 방패막이로 삼거나 견고한 건물의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키우는 요인 중 하나는 ‘설마’하는 안전불감증인데요. 재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미리 숙지하고, 대처하는 마음가짐의 수준을 항상 높게 설정하여 행동한다면 조금은 번거롭고 힘들어도, 재해에 대비하여 준비한 수준 이상만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서로를 도와 대처한다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