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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카페이의 모든 것


차를 타고 주차장, 주유소 등을 이용하고 결제할 때 결제 카드나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곤 합니다. 이런 방법들은 결제 수단을 직접 꺼내 건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물 결제 수단이 없어도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카페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카페이란?



현대 카페이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및 주차 제휴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현대자동차가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In Car Payment System, ICPS)을 개발하여 올해 출시된 '올 뉴 아반떼'에 처음으로 현대 카페이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차장, 주유소를 이용할 때 등 운전 시 결제가 필요한 순간에 내비게이션 스크린 터치 만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기존의 간편결제와 현대 카페이는 무엇이 다를까요? 


간편결제와 현대 카페이의 차이점



간편결제와 현대 카페이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결제 수단인데요. 오프라인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인증을 진행한 후,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거나, QR코드 혹은 바코드를 스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대 카페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자동차' 자체가 결제 수단이기 때문에 결제 진행 시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가맹점-카드사 간의 결제가 이뤄지죠. 따라서 운전자가 결제를 위해 카드나 현금 같은 실물 결제수단을 찾을 필요없이 자동차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현대 카페이 사용법(주차장/주유소)


현대 카페이는 제휴 체결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 사용법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주차 요금 결제하기

 

Step 1. 제휴 주차장 진입 시 기본/추가 요금 등 가맹점의 정보가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표시됩니다.

Step 2. 출차 시 시동을 걸면 주차요금이 있을 경우 내비게이션 화면에 현대 카페이 이용을 위한 팝업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Step 3. 현대 카페이 결제 진행 시 내비게이션 화면에 요금, 주차 시간, 입출차 시간, 결제 수단이 표시됩니다.

Step 4. 사용할 포인트나 할인권을 선택한 후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결제를 진행합니다.

Step 5. 결제를 완료했다면 정산소에서 결제 완료를 확인한 후 출차합니다.



셀프 주유소 결제하기

 

Step 1. 제휴 주유소를 목적지로 설정 후 주유소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현대 카페이를 이용하기 위한 팝업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Step 2. 주유량, 금액, 유종, 결제수단 등을 선택 후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Step 3. 차에서 내려 주유기의 화면에서 현대 카페이 메뉴를 선택합니다.

Step 4. 주유기 화면에 차량번호를 입력한 뒤 주문한 유종과 금액 등이 맞는지 확인 후 주유를 시작합니다.


일반 주유소 결제하기


Step 1. 제휴 주유소를 목적지로 설정 후 주유소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현대 카페이를 이용하기 위한 팝업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Step 2. 주유량, 금액, 유종, 결제수단 등을 선택 후 결제 비밀번호 입력합니다.

Step 3. 주유원에게 현대 카페이로 결제했다고 알리면 주유원이 결제 단말기에 차량번호를 입력합니다.

Step 4. 결제 승인 진행 후 주유를 시작합니다.

현대 카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차종



현대 카페이 기능은 최근 출시된 일부 신차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기존의 차량들도 표준형 5W 세대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다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대 카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이 아니라 향후 출시되는 차량에서는 모두 현대 카페이 기능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은 요즘, 현대 카페이는 ‘언택트’ 시대와 잘 맞는 자동차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주차장 및 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추후 드라이브 스루 및 커피 전문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