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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함께 알아봐요! 알쏭달쏭 신호등의 보행 신호 시간 (feat. 횡단보도 안전 수칙)


도로 위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행자 신호등! 적색과 녹색으로 구분돼 교통 신호를 나타내는데요. 모두가 알고 있듯 보행자 신호등의 초록불이 켜졌을 때만 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이 초록불은 켜지는 시간이 횡단보도마다 달라, 평소 익숙했던 시간으로 생각하고 건너다가 사고가 날 수 있는데요.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은 어떤 이유로 다른 걸까요? 오늘은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을 정하는 기준과 횡단보도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행자 신호등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시간은 기본적으로 보행 진입 시간 ‘7초 + 횡단보도 1m 당 1초’를 원칙으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의 길이가 22m면, ‘보행 진입 시간(7초)+횡단보도 길이(22m)’로 29초 동안 횡단보도 초록불이 유지되는 것이죠.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이 많은 장소에서는 예외적으로 보행 시간이 길어지는데요. 걸음이 느린 교통약자를 배려하여 횡단보도 길이 0.8m 당 1초로 보행 시간을 더 길게 설정한답니다.


횡단보도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자동차 대 보행자 사고 발생 유형에 따르면 횡단보도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46.55%로 가장 많았는데요. 보행자가 신호를 대기할 때 노란 선 밖으로 나와 있는 경우,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 갑자기 뛰어 들어오거나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보행했을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키가 작은 아이들의 경우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이 깜빡이며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대부분 급하게 건너가려 하는데요. 건너는 도중 빨간불로 바뀔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횡단보도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노란색 선 뒤에 서 있는지 확인을 한 후 초록불이 켜지면 길을 건너야 합니다. 이때 차가 오진 않는지 한 번 더 좌, 우를 살핀 후 건너야 하는데요. 특히 스마트폰을 응시하면서 길을 건너는 행위는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또한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어린아이들은 길을 건널 때 운전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하는데요. 길을 건너기 전, 운전자와 눈을 마주친 뒤 왼쪽 손을 들고 건너다 중앙선을 넘으면 손을 바꿔 들어 오른쪽 차량에게 존재를 알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은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을 정하는 기준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일상 속에서 아이가 교통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부모의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횡단보도 안전 수칙을 기억해 우리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