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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 이모저모] 2050년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볼까요?


‘탄소중립’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이는 탄소의 배출량 및 흡수량에 관한 대책 수립을 통해서 탄소의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요. 최근 환경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2050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이산화탄소 배출량–이산화탄소 흡수량=0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탄소중립 선언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은 작년에 열린 UN 기후정상회의(`19.9) 이후 121개의 국가가 기후목표 상향동맹에 가입하면서 많은 나라가 갖게 됐습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탄소중립 선언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죠.


작년 12월 EU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탄소중립 선언을 했습니다.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 세계적 흐름을 보면 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습니다. 우리 정부도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했는데요. 이 글을 통해 그 속에 담겨있는 내용을 대략 살펴보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나라가 많아지면 달라지는 것들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나라들이 많아지면, 각종 환경규제가 강해져 친환경 분야에 투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비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감소할 텐데요. 결국 고탄소 산업 부분이 주력인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탄소중립 추진은 쉽지 않은데요. 탄소중립이 국민과 기업에 많은 부담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은 일자리를 감소하게 될 것이고, 전기·난방 등의 공공요금 및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는 정부의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변경 및 에너지 전환에 따라 부담이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배터리, 수소 및 디지털 기술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강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 탄소중립, 경제성장 및 삶의 질 향상을 동시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살펴볼까요?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



첫 번째로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의 가속화,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수송 및 건물 분야 등 경제구조 전반에 걸친 저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로 수소에너지처럼 저탄소 신 유망 산업을 육성하고, 탄소 포집 기술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 적극 지원, 관련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며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를 위한 체계를 만들 계획이라 합니다.



세 번째로 개인·기업·지역 등 어떤 부분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한 전환을 추진하며, 네 번째로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즉, 「2050 탄소중립」의 주요 과제로 에너지 전환, 고탄소 산업구조 혁신,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 도시 국토 저탄소화, 신 유망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저변 구축, 순환 경제 활성화, 취약 산업 계층 보호,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등을 추진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은 환경 부분에서 최고의 이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추진계획을 우리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생활방식, 일자리, 먹거리 등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탄소사회, 지속가능한 사회에 알맞은 의식과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에 발맞춰 활로를 탐색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생활방식으로의 전환 등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즉, 다가올 변화에 끌려가는 사람이 되기보다 능동적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