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숨은 재미를 발견하고, 안전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현대 창작동화! 오늘은 <별주부전>로 찾아왔어요! :)
간이 좋지 않은 용왕님을 위해 자라가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갔는데요. 과연 토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키즈현대가 재해석한 환경동화 <별주부전 - 푸드마일리지 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어느 바다 깊은 곳 용궁에 용왕이 시름시름 앓고 있었어요. 의사는 특효약으로알려진 육지의 토끼 간을 한 번 드셔보시라고 말했어요.
의사의 말을 들은 용왕은 용궁에서 영리하기로 소문난 자라를 불렀어요.
자라는 육지에 있는 토끼의 간을 찾아 문어 잠수함을 타고, 날치 비행기를 타며 먼 길을 떠났어요.
한편, 자라가 자신의 간을 가지러 온다는 소문을 들은 토끼는 목숨을 구할 방법을 찾고 있었어요.
드디어 만나게 된 자라와 토끼! 토끼는 “용왕님의 병은 육지에 있는 음식을 너무 자주 드신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라고 자라에게 말했어요.
토끼는 자라에게 푸드마일리지와 로컬푸드의 좋은 점을 설명해주었어요.
“’푸드마일리지’가 높은 음식은 저장 문제로 신선도가 떨어지고, 이동 수단에 의해 환경오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컬푸드는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살릴 수 있게 됩니다.”
*푸드마일리지
식품이 생산, 운송, 유통단계를 거쳐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소요된 거리
*로컬푸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자연농산물로 식품의 신선도가 높은 식품
토끼의 설명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된 자라는 토끼의 간 대신 바다에서 나는 미역과 다시마 등을 구해 용왕님께 가져갔어요.
그리고 토끼에게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드렸어요.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먹은 용왕은 건강을 회복하였고, 자라에게 큰 상을 내렸답니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섭취하여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