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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활안전

새 학기 맞이 #2 유행성 눈병 주의 및 예방수칙

우리 아이들의 개학시즌인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는 유행성 눈병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밀집되어 있는 학교에서 눈병이 한 번 생기기 시작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기 쉬워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유행성 눈병은 대게 3년에서 5년 주기로 크게 유행을 한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올해 9월에 유행성 눈병이 크게 유행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5년 8월의 눈병 환자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작년 2014년에 비해 유행성각결막염은 12.8%, 급성출혈성결막염은 38.5%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유행성 눈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키즈현대가 눈병 예방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결막염이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여러가지 병원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고, 비감염성 결막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결막염의 종류와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결막염은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각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다!



1) 유행성각결막염(EKC)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8형에 의해서 일어나는 각결막염으로 유행성으로 전염되는데요. 대략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먼저 한쪽 눈이 전염되고 며칠 후, 다른 눈에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는 충혈과 이물감, 눈곱, 눈물 흘림 등이 있는데요.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부종, 눈꺼풀 부어오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발병 후 2주 정도 까지 전염력이 있으며 후유증으로 시력저하나 안구건조증, 눈꺼풀 처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급성출혈성결막염(AHC)

급성출혈성결막염은 흔히 '아폴로 눈병' 이라고 불리는데요. 8 ~ 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빨갛게 충혈이 되고 눈곱이 많이 낍니다. 심한 경우, 임파선이 부어 멍울이 만져지고 피눈물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병 후 최소 4일간은 전염력을 갖고 있으며 결막염을 앓은 후 몇 주 후에 사지마비 또는 뇌신경마비가 드물게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 사전에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잘 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키즈현대가 준비한 눈병 감염 예방수칙! 한번 읽어보세요 :)



1) 비누 또는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는다.

2)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다.

3)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4) 눈병 유행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나 손을 씻을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자주 손을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 물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 쓰지 않고 눈병이 유행하는 초가을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다음은 유행성 눈병에 감염이 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안약을 넣을 때는 눈병에 걸린 눈이 아래에 위치한 상태로 넣어 다른 눈에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2) 안약은 감염된 눈에만 사용하며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3)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다.

4)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5) 수건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며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에 세탁해야 한다.

6) 안과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7)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가지 않는다.



예방수칙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바로 사용한 수건은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에 세탁하는 것, 유행성 눈병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되도록 가지 않아야 하는 것인데요. 이 행동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랄게요! 



유행성 눈병의 대부분의 전파 경로는 신체적 접촉이나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그리고 수영장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고 해요! 때문에 눈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도 외출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와야 한다면 외출 전 후로 손을 자주 씻어 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는 0~6세의 어린아이들이, 급성출혈성결막염환자는 7세~19세의 아이들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올해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행성 눈병. 키즈현대와 함께 알아본 눈병에 대한 지식과 예방을 통해 꼭 사전에 예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