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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시승기,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매력탐구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IONIQ)을 지난 1월 출시했습니다. 국산 첫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시승기를 통해 자세한 매력을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친환경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연비효율이겠죠? “친환경적이다”라고 하는 것은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으로 직결되기 때문인데요, 아이오닉의 연비는 17인치 모델20.1km/L(복합), 15인치 모델복합 22.4km/L(도심 22.5, 고속 22.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통 준중형급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13km/L대 인 것을 감안한다면 일반모델 대비 무려 연비효율 60~70% 정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열효율이 40%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이번 아이오닉의 친환경성에 대한 자신감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오닉은 도심연비가 좋은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들보다 저속에서의 연비가 엄청나게 좋아졌기 때문인데요, 바로 1.6 GDi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전기로 움직이는 32kw모터(43.5마력)가 장착되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적용되어 있는 친환경적인 설계 덕분입니다.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언더바디 구조, 그릴에 있는 ACTIVE AIR FLAP저구름저항 타이어를 통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주행간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소화 설계로 연비 효율을 극대화 한 것이죠.


 



실제로 아이오닉을 시승해보았습니다. 시내주행에서 EV모드를 지속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모터를 구동시키는 배터리의 잔량이 꽉 채워져 있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터구동을 느낄 때마다 한층 더 좋아진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노하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실제 연비에 있어서도 평상적인 시내주행을 해보니 20~22km/L의 연비가 달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마도 시내주행을 주로 하는 출퇴근 운전자라면 현대 아이오닉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하이브리드는 연비효율뿐만 아니라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펀 투 드라이브’를 추구했습니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주행에 있어서 ‘답답하다’ ‘재미없는 운전’이라는 고정관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전용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를 통해 즉각적인 변속과 연료효율 2가지 모두를 충족하였고 준준형차량이 주로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한 것과 달리 아이오닉의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를 채용하여 좀 더 노면 추종성을 높여 ‘펀 투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펀 투 드라이브’ 성향은 실내 곳곳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모드 시 미래지향적 계기판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후석 시트 하단에 배터리를 배치한 까닭에 무게중심이 아래로 향해 있었고, 이로 인해 주행간 코너링 또는 고속주행에도 높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기본기는 아이오닉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볼까요?




아이오닉에는 ECO-DAS(Drive Assistant System)라는 운전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이는 경제운전을 위한 운전지원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즉, 운전자가 관성주행을 하게끔 정보를 안내하고 배터리를 관리하여 연비효율을 좋게 한다는 것인데요. 이 ECO-DAS가 단순한 메카니즘에 매칭시켜 놓은 정보 안내가 아닌 GPS를 통해 지형 및 교통정보를 분석하여 이를 사용자의 운전에 접목했다는 것에서 자동차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진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하드웨어의 퍼포먼스 또는 감성만으로 자동차의 수준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활용가치를 제공하는 부분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을 짚을 수 있겠습니다. 일반 대중들은 운전에 큰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최적의 연료를 가지고 목적지까지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그런 자동차의 실질적인 편리성을 궁극적으로 원하기 때문이겠죠?


제네시스 EQ900에서 적용된 HDA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국내 지형 Data를 누구보다 빨리 모으고 분석하여 이를 자동차에 접목하는 기술(예를 들면, 자율주행)이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더 중요함을의미하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흐름도 반영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도는 앞으로 좀 더 단계를 거쳐 고도화되면서 노하우가 축적되어 사용자에게 더좋은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ㅣ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아직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품질이나 내구성을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아이오닉을 기점으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아이오닉 고객에게는 현대자동차에서 4가지 특별 보증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컨피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평생 보증하며,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인 모터-전력제어 모듈은 10년 미만이거나 20만km 이내인 경우 무상보증을 해드립니다.


그리고 출고 후 아이오닉이 불만족스럽다면 30일 이내 현대자동차의 동급 타 차종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1년 이내 차량 가격의 30% 이상 수리비가 발생되는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차 vs 차 사고 시 자기과실 50% 미만) 꼭 알고 계셔야 하겠죠? :)

  

 




얼마전 아이오닉은 지난 1일 열린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아이오닉 전기차(EV)를 공개하면서 ‘아이오닉 프로젝트’를 본격화하였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 자동차 시장에도 에너지 측면의 전환기와 함께 운전자가 자동차를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고,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에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은 친환경 차량들의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선도적인 자동차의 대표적 모델이 되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