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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향등? 스텔스 차량? 야간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라이트 조작법

자동차 라이트는 운전시야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죠. 라이트를 켜지 않을 시 자신의 차량뿐 아니라 주변 차량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야간에 운전하기 전 올바른 자동차 라이트 조작법과 조작법의 숙지는 꼭 필요합니다. 그럼 키즈현대와 함께 자동차 라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ㅣ올뉴투싼


자동차 라이트를 조작하기 위한 등화장치 레버를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보통 레버는 스티어링 휠 좌측으로 위치(우리나라 기준)하고 있는데요, 라이트를 완전히 끄는 OFF위로 한 단계 돌리면 AUTO로 점등할 수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이 AUTO 기능이 있어 차량이 어두움을 감지할 시 자동으로 전조등(하향등)이 켜지게 되어 있어 손쉽게 라이트를 관리할 수 있죠.



AUTO위로 한 단계 올리면 수동으로 조작이 가능해지는데요, 바로 위 단계가 1단 등화장치인 ‘미등’인데요, 보통 미등을 켜면 차폭등, 계기판등, 번호판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레버를 돌리면 ‘전조등’이 켜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은 야간운전 시 켜게 되는 등이며, 상향등을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하향등 상태로 유지됩니다.


또한 2단 하향등 상태에서 등화장치 레버를 계기판쪽으로 밀면 상향등이 켜지게 되는데요, 이는 보통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어둑어둑한 도로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더 멀리 확보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안개등의 경우 별도의 버튼 또는 스위치를 통해 점등시킬 수 있으며, 이는 미등이 켜진 상태에서 켤 수 있습니다.


1. 무조건 밝은 게 좋다? 상향등!

위에서 말했듯이 상향등은 주변에 차량이 없는 곳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반 시내도로에서 상향등을 사용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앞차 모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 이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ㅣLF쏘나타 1.7터보



나 자신도 모르게 레버를 앞으로 당겨 상향등을 키고 달릴 수도 있으니 야간 차량 운행 전 꼭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라이트로 멋을 내기 위해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지 않는 강한 조명(불법 HID)을 다는 경우도 많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보복운전 또는 난폭운전으로 이어지며 큰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눈으로 직접 빛을 받았을 때 시력이 정상화되는 시간은 3.23초가 된다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 강력한 빛을 쏘는 불법 HID 전조등의 경우는 4.44초가 걸린다고 하니, 이는 시속 80km의 속도라면 74m를 무방비 상태로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2. 보이지 않는 위협, 스텔스 차량


위와 같이 너무 밝아서 위협적인 상향등과 반대로 한밤중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끄고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 있으시죠? 이른바 ‘스텔스 차량’인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차량이라고 하여 스텔스 자동차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서울 삼성역 부근에서 경찰이 단속한 지 1시간 반만에 약 20대의 스텔스 차량이 적발되기도 했으며, 한 해 평균 3만 건 가까이 단속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데, 라이트를 켜지 않고 달리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ㅣ내 차량이 스텔스 차량이 되는 이유?

1) 자동차 계기판에 불이 들어와 전조등을 켰다고 착각한 경우

2) 낮부터 일몰까지 계속 운전을 하면서 전조등을 켜는 것을 잊은 경우

3) 도심의 가로등과 주변 불빛이 밝아 시야가 충분히 확보된 경우

4) 고장이 난 전조등을 교체하지 않은 경우


일반적으로 전조등을 켠 차량의 경우 50m 전방의 보행자를 인지할 수 있지만, 전조등을 껐다면 10m 앞까지 다가가야 겨우 보행자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앞 차량이 후방의 스텔스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차선변경을 시도하는 경우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헤드라이트는 4~5만 km 또는 2년 이상 사용시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스텔스 차량이 되지 않도록 하며, 운전하기 전에 꼭 전조등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요!


ㅣ위 상황에 따른 교통 범칙금·벌금은?

- 불법 HID: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 스텔스 차량:  승합, 승용차 2만 원, 이륜차 1만 원의 범칙금


자, 지금까지 잘못 사용하면 위험한 자동차 라이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올바른 자동차 라이트 사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ㅣ아이오닉 일렉트릭



어떠셨나요? 키즈현대와 함께 알아본 자동차 라이트 조작법과 안전한 사용법!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낮에도 전조등 킬 경우 교통사고를 19% 감소시키고, 사고위험도의 인식률을 최소 10배 이상 높여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2015년 7월 이후 출고된 차량에는 시동을 걸 때 주간 전조등(DRL)이 들어오도록 하였는데요, 낮이나 밤이나 자동차 라이트를 잘 활용하고, 매너 있고, 안전한 운전습관을 갖도록 해요!